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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꽃psy Nov 24. 2022

안녕 사이시옷, 네 번째 인터뷰를 진행하며...

좋은 영향력을 생각하다

번째.

유튜브 채널 '안녕, 사이시옷' 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처음 대표님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가슴이 두근두근 하던 때가 1월 1일, 잔뜩 긴장하고 첫 인터뷰를 한 것이 2월이었다. 계절이 3번 바뀌어 다시 겨울이 되었다.


그래도 이제 네 번째 만남이 되니 대표님과 이런저런 안부도 묻고, 자연스러운 대화도 하게 되었다. 좋은 콘텐츠 제작으로 이번에 상을 받게 되셨다고 한다. 진심으로 축하했고, 좋은 영상으로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는 것에 자극이 되었다. 그리고 내년엔 기획하고 있는 일들이  잘 되길 서로 응원했다.


여전히 나는 긴장했고, 발음이 꼬였다. 자꾸 실수하는 통에 앞에 계신 대표님에게 민망했다. 나름대로 여러 번 연습했음에도 실수 연발이다. 더 자연스럽고 더 편안한 목소리를 내고 싶은데 내 머릿속에 그려진 것만큼 잘 되지 않았다. 사이시옷 대표님은 그런 내게 용기를 주셨고 엄지척을 해 주시며 괜찮다고 잘하고 있다고 하신다.  대표님의 응원 덕분에 또 재미있게 영상을 찍을 수 있었다.




얼마 전 아들이 물었다.

"엄마 근데 왜 영상 찍으러 서울까지 가요? 너무 멀잖아. 엄마한테 도움 되는 거예요?"


내가 유튜브 영상을 찍는 이유가 뭘까?


내가 누군가에게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나는 용기가 없어 할 수 없는 것이었는데

나에게도 함께 하는 기회가 있다는 게 감사했다.


내가 어떤 끼가 있어 발산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향도 아니고, 먼저 뭔가를 나서서 하는 적극적인 성향도 아니다. 하지만 인간에게는 자아실현의 욕구가 있고,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하게 되면 뿌듯함과 성취감과 자신의 존재감에 대해 긍정적인 마음이 생긴다. 사이시옷과의 인터뷰는 내게 그런 마음이 올라오게 만들었다.


자료 준비를 하며 나도 공부하는 시간이 된다. 또한 내 공부가, 나의 설명이 내가 모르는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좋다. 나도 누군가의 영상을 보고 내 마음이 흔들리거나 주눅 들 때 다시 힘을 얻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누군가의 친절한 설명으로 정보를 알게 되고, 좋은 자극을 받기도 했다. '안녕, 사이시옷'덕분에 나도 숟가락을 올려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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