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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램바 lambba Jun 09. 2020

작은 희망

사진 essay

숲 속 길을 걷다 발견합니다. 


흔하게 널려있는 꽃들 중 유독 작은 녀석이 눈에 들어왔어요.

 

녹색의 계절 속 하얀색으로 단연 돋보이는 녀석이지만 


너무나 작아 허리를 바짝 숙여야만 볼 수 있네요. 


낮은 곳에 있어 작은 바람에도 휘청거리며 


언제나 위험에 노출되어 안타까워 보였는데...


모진 시간 보내고 이쁘게도 자랐습니다.  


희망을 보았네요. 


고맙다. 건강하게 잘 자라줘서...


사진 Photo by lamb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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