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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듀아시아 Feb 12. 2019

미국대학 입시에서의 선택사항

미국대학 입시에서 선택사항(Optional)은 진짜 선택사항일까?



미국대학은 입학 정책을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대학 홈페이지에서 Admission > Application Requirements 항목을 보면 지원자들에게 요구하는 조건과 제출 기준이 자세히 나와 있다. 지원자들은 대학에서 요구하는 기준에 맞춰 서류와 시험, 추천서 등을 준비한다. 하지만, 지원자들에게 요구하는 조건은 대학마다 다르다. 어떤 대학은 SAT, ACT 시험성적 제출이 필수사항이고 일부 대학은 선택사항이다.






하버드대학교의 경우 SAT 또는 ACT 시험성적 제출이 필수이지만, SAT Subject Test 성적 제출은 권장 사항, AP와 IB 성적 제출은 선택사항이다. (Class of 2023 기준)


시카고대학교의 경우 SAT 또는 ACT 시험성적부터 SAT Subject Test, IB, AP 성적 모두 선택사항이다. 반드시 제출할 필요는 없다고 되어 있다. (Class of 2023 기준)


Recommended & Optional & Flexible = Required



그렇다면 정말 시험 성적을 제출하지 않아도 될까?

정확한 답을 이야기하자면, 선택사항이라는 말을 믿어서는 안 된다. 명문대의 경우 홈페이지에 선택사항이라고 나와 있어도 필수조건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성적 제출 시 페널티를 준다고 이야기하지 않는 이상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선택사항이라는 말은 성적을 안 보겠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조건을 충족하는 우수한 인재라면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우수한 인재는 IB 학제를 졸업한 학생이 AP 시험에 응시해 10과목 이상 5점을 받고 IB 성적은 전혀 제출하지 않고도 아이비리그에 합격하는 경우와 IB 디플로마 43점 이상의 점수만으로 다른 시험 점수 없이 비교과 활동으로 아이비리그에 합격하는 학업역량이 우수한 학생을 말한다.


선택사항이라는 말은 명문대가 아닌 경우라면 정말 말 그대로 선택사항이겠지만, 명문대의 경우 지원자를 늘려 원서 수수료를 챙기기 위해 이러한 전략을 사용하므로 여기에 절대 속아서는 안 된다. 또한, 영주권이나 시민권이 없는 국제 학생이라면 SAT Essay, ACT Writing도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해마다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학교 홈페이지만 보고 선택사항으로 잘못 판단해 입시를 망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대학에 지원할 때 하나의 대학에만 원서를 지원하는 학생은 거의 없다. 보통 5~10개 많으면 15개 이상의 대학에도 지원하기 때문에 요구 조건을 충족하려면 모든 시험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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