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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나르미 Dec 31. 2018

네가 있어 나는 멈출 수 없다

  해외축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현존하는 축구선수 중 최고의 선수를 두 명 고르라고 할 때 생각나는 대부분 비슷한 결정을 할 것이다. 바로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이 두 선수는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수여되는 발롱도르를 지난 10년간 각각 5번씩 받았고 축구와 관련된 각종 기록들을 지금 이 순간에도 바꿔나가고 있다. 예전에도 유명한 축구선수들은 많았지만 이토록 장기간 축구계를 호령하는 선수들은 보기 힘들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둘은 1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최고 실력을 유지할 수 있었을까? 그 비결은 과거 메시의 동료인 사비의 인터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축구 역사상 최고의 시대에서 최고의 선수는 메시입니다. 하지만 호날두가 없었다면 거기까지 발전하지는 못했을 것이며 발롱도르도 지금처럼 많이 받지 못했을 것이라 봅니다. 마찬가지로 메시가 없었다면 호날두 역시 그 발롱도르들을 다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둘은 서로에게 자극제가 되는 관계입니다
라이벌의 존재는 좋은 동기부여가 된다

  이처럼 주변에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자극을 받아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할 수 있다. 나 역시 지금까지 주변에 동기부여를 주는 사람들이 많아 발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2018년 한 해를 뒤돌아보니 올해는 주변 사람들을 바라만 봤던 것이 아닌가 하는 작은 아쉬움이 있다. 작년 말에 처음으로 책을 출간한 이후, SNS에 글을 쓰고 적은 횟수지만 강의를 해보면서 올 상반기는 바쁘게 보낸 것이 사실이었다. 그런데 내가 노력한 것에 비해 결과가 미미하자 활동이 주춤해지기 시작했고 역대급으로 더웠던 여름을 보내면서 평범한 일상으로 내 시간을 흘려보내기 시작했다. 시간이 흘러 정신을 차려보니 내 주변 사람들은 월등히 앞서나가고 있었다.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사람을 포함하여 새 책을 출간한 사람, 유튜브 방송을 시작하고 구독자 1,000명을 넘긴 사람 등 다양한 사람이 있었다. 이들을 바라보면서 나는 그동안 뭘 했나 하는 후회와 아쉬움이 생겼다.

유튜브 방송도 쉽지 않은 분야지만 이걸 성공적으로 해낸 지인도 있었다

  물론 나도 개인적으로 관심 있는 분야를 공부하기는 했지만 딱히 목표가 없어서 그랬는지 꾸준하지 못했다. 이제 저물어가는 2018년을 정리하고 새해에는 내가 하고 싶었던 것, 이루고 싶었던 목표를 정하고 실천해나가려 한다. 세계적인 물리학자였던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똑같은 방법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는 사람은 정신병자다'라는 말을 했다. 새해에는 확실히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나이는 한 살 더 먹더라도 이 상태로 발전을 멈추기에 아직 나는 젊다. 1년이 지나 2019년을 마무리할 때는 다른 사람들에게 부끄럽지 않고 스스로에게 자랑스러운 내가 되길 바라며 올 한해를 정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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