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화] 나의 노하우가 곧 나의 강력한 무기다

by 책 쓰는 도서관녀

■ 블로그로 마케팅 기술을 배우다


블로그는 내 글쓰기의 시작이었지만, 어느새 이 공간을 꾸려가는 일 자체가 나에게는 큰 공부가 되었다.

지난 3년간 내 글쓰기는 단순히 책을 소개하고 감상을 나누는 것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연결되기 위해

애쓰는 과정이었다.

"어떻게 하면 내가 아끼는 이야기들이 더 넓은 세상으로 퍼져나갈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마음을 끄는 ‘마케팅’이라는 기술에 눈을 떴다.

이웃들이 내 블로그에 들어왔을 때 헤매지 않도록 카테고리를 서평, 일상, 강의 등으로 깔끔하게

나누는 것부터 시작했다.

3화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제목 하나, 썸네일 하나를 만들 때도 정성을 들였다.

단순히 예쁘게 꾸미는 게 아니라 누군가 내 글을 클릭하고 싶게 만드는 '사람의 마음을 읽는 법'을

실전에서 배웠다.



■ 나의 지식이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오다


하지만 이 길이 늘 편한 길은 아니었다.

초보 시절의 나는 그저 내 마음이 가는 대로 제목을 짓고 솔직하게만 글을 썼다.

그러던 어느 날 내 블로그에 '저품질'이라는 어두운 그림자가 찾아왔다.

애지중지 쓴 글들이 검색창에서 사라지고 이웃들의 발길이 끊기자 정말 속상하고 허탈했다.

매일같이 글을 써도 검색이 되지 않으니 정말 절망적이었다.

내가 좋아서 쓴 글들이 알고리즘이라는 벽에 막혀 세상과 단절된 기분까지 들었다.

그런데 이 쓴 경험이 오히려 나를 다시 일어서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간절한 마음으로 글쓰기 강의도 찾아보고 공부를 시작했다.

사람들이 어떤 단어로 검색을 하는지, 어떻게 써야 끝까지 읽히는 글이 되는지 하나씩 배워나갔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결국 나만의 서평 양식과 글쓰기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었다.

저품질이라는 위기는 결과적으로 나를 단순히 기록하는 사람에서

이웃을 배려하는 창작자로 성장시켜준 소중한 경험이었다.



■ 글쓰기가 알려준 나의 숨겨진 능력을 발견하다


그렇게 노력한 결과, 지금 내 블로그는 매주 100명 정도의 분들이 꾸준히 찾아주신다.

유명한 블로거들에 비하면 작은 숫자일지 모르지만, 나에게 이 '100명'은 무엇보다 소중하다.

이분들은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숫자가 아니라 내 글을 좋아하고 진심으로 소통해 주는 '찐팬'이자

소중한 이웃들이기 때문이다.


조회수가 수천 회인 글보다 내 글에 공감하며 남겨주신 댓글 하나가 나를 더 힘나게 한다.

"서평 덕분에 잊고 지냈던 독서의 즐거움을 다시 찾았다"는 이웃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저품질로 지쳐있던 나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

서로이웃 100명과 나누는 대화는 내가 작가로서 계속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가장 큰 힘이다.

블로그는 이제 단순한 글 저장고가 아니라, 이웃들과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살아있는 장소다.

나만의 속도로 묵묵히 글을 써 나아가다 보니 분명 언젠가 내 진심을 알아주는 이웃들과 만난다고 믿는다.

그리고 이제는 내가 가진 노하우를 나만 알지 않고 전자책으로 적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보브런치작가의전자책도전기

#책쓰는도서관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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