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혼자서 아이들 등하원을 했다.
한낮엔 더웠는데 하원 할 때쯤엔 바람이 꽤 선선했다. 근처 놀이터에 갔다.
그런데 곧 난처한 일이 벌어졌다.
첫째는 "집에 가자", 둘째는 "더 놀다 갈래".
두 녀석의 타이밍이 안 맞았던 것.
얘들아, 아빠의 몸이 두 개였음 좋겠구나.....생각해보면 둘의 의견이 일치된 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놀이터에서뿐만이 아니라 평소 다른 모든 일에 대해서도.
요즘 둘이 싸우는 일이 부쩍 늘었다. 물론 잘 놀 때도 있긴 하지만...
난항이 예상되는 두 살 터울 남매육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