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 <백조와 박쥐> 초간단 후기

by 허원준

<백조와 박쥐>를 읽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이후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팬이 되었는데, 어느덧 네 번째 책이다.


그의 작품은 대개 분량이 길다. 기본 500페이지 내외인 듯. 이번 편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래서일까. 이야기 전개가 너무 느린 것처럼 느껴졌다. 그런데 어느 지점부터 급물살을 탔다.


틈틈이 300페이지까지 읽는 데 며칠 걸렸는데 하루만에 200페이지 넘는 분량을 다 읽었다.


나는 진득하게 앉아서 몇 시간 책을 읽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럴 수밖에 없었다.


책에다 무슨 마법이라도 부린 건가.


정신차려 보니, 완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