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 백팩을 요즘 주력으로 들고다닌다.
99,000원에 노세일로 구매했었는데, 무려 14년 전으로 추정된다.
수납도 좋고, 착용감도 좋고, 그냥 완벽하다. 세월의 흔적 덕분에 약간 바랬다는 것 외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수납력은 정말 완벽하다.
양쪽에 물 혹은 텀블러를 담을 수 있는 주머니.
전면에는 포켓이 무려 네 군데나 있다.
백팩 안쪽도 포켓이 두 군데다. 하나는 랩탑을 넣으라고 되어있다.
뒷편에도 주머니가 있다.
그냥 참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다.
이 백팩안에는 뭐 사실 별 것은 없는데, 무겁다.
맥북, 헤드폰 그리고 케이블 및 충전기가 전부다.
그런데 어지간히 무겁다.
내가 늙은 탓이겠지.
이제 산티아고 순례길은 커녕 지리산 둘레길, 제주도 올레길 등은 걸을 수가 없다.
적어도 백팩을 맨 채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