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싸나이들의 교실 필수품이 된 수면인형! 큰 키와 덩치에 비해 지나치게 작은 책걸상에서 허리건강과 얼굴자국 예방을 위해서는 폭신한 인형이 꼭 필요하지요. 몇 년 전 필수템이던 무릎담요가 어느 날부터 인형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이날 따라 인형들이 주인님들을 쏙 빼닮은 것 같아 각자 인형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자고 제안했는데 흔쾌히 허락을 해 주었네요. 찍고 보니 기분 탓인지 상남자 남학생들이 인형처럼 귀엽게 보입니다. 이왕 찍는 거 저도 거울에 살짝 등장해 보았습니다. 다들 잘 지내고 있겠지요? 저 인형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