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권오광 May 15. 2021

난 뭘까?

매너리즘의 무서움

2021년이 되었음에도 무엇 하나 달라진 것도 없고 그저 살아가는데로 살아가는 아주 지극히 평범함과 지루함의 연속인 날이 현재진행형이다. 아마 인생이라는 항해를 하면서 키를 잃어버린 듯 이곳 저곳 헤매고 있는 느낌이다. 원래는 올해의 목표와 계획이 있음에도 삐걱대기 일 쑤였고 앞으로 나아가지지 않은 채 지속적으로 한 자리에서 빙빙 도는것만 같은 기분에 모든 일상 속의 일들이 조금씩 매너리즘에 빠져 가고 있었다. 그러면서 아주 잠깐의 고민에 빠질 때면 스스로에게 물음표를 던진다. "도대체 난 뭘까?" 하며 답답한 마음은 갈 길을 잃고 방황하고 그 무섭고 무서운 매너리즘에서 못 빠져 나올 것만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근 몇년간 아무렇지도 않았던 필자의 모습과는 완전 상반되는 모습에 기분은 넉다운 되어 가고 있었고 매너리즘이 이토록 사람을 지치게 만들고 항상 우울한 기분을 만들게 하는지 이렇게 된 것도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모른 채 그저 한숨만이 주변을 맴돌고 있었다.


이럴 땐 기분전환 겸 바깥바람과 함께 산책을 즐기거나 아니면 홀로 여행을 하다보면 나아지겠거니 했는데 그

건 아주 잠시뿐인 즐거움이였다. 물론 대부분이 이러한 감정을 느끼고파 여행을 하거나 산책을 즐기곤 하지만

마음 깊숙이 정체모를 원인을 해결하지 않는 한 그저 마음 속에 짐짝이 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것 또한 많은 사람들이 껴안고 살아가지만 정말 원인을 해결하지 않는다면 찝찝한 기분과 짜증섞인 하루가 또 다시

반길 것이다.


지금은 코로나19가 점점 심해짐으로써 마음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오랫동안 집

에 있음으로써 우울감이 찾아오고 기분이 당연히도 넉 다운 되어 스스로 자살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 처럼 마인드컨트롤이 되지 않는 경우 생기는 일들이며 정말 마음관리는 코로나블루가 다가오지 못하게 철저히 마음단련을 해야만 고통과 불안감에서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다시 금 원래의 이야기로 돌아오자면 오랫동안 매너리즘에 익숙해지게 된다면 코로나블루로 이어지고 결국은 안타까운 결과만이 기다릴 뿐이다. 필자의 마음도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몰라 항상 마음단련을 하고 있지만 쉽지만은 않다. 이러한 것 때문에 자꾸만 스스로한테 혼란과 불안, 그리고 미래의 불투명한 계획들이 조금씩 어긋나고 휘청거리기도 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마음으로 가벼이 넘기곤 하지만 언젠가 또 찾아오게 된다면 다시 한 번 박차고 일어 날 수 있도록 마음의 준비와 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누구나 지금시기는 어려운 시기이고 절대 못 헤쳐 나갈 것 같지만 주저 앉아 있기만 한 것은 현재에 안주하는 것이기 때문에 분명히 어떠한 계기로  인해 다시 마음의 변화가 일어나 활성화 되지 않을까 한다.


가끔씩 자기 자신에게 물음표를 던짐으로써 홀로 해결해 보는것도 어쩌면 마음의 성장을 하는것에 조금은 일

조를 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만약 필자처럼 매너리즘에 빠져 있거나 코로나블루에 빠져 있다면 목표와 계획을 잡기 보다 일단 주변을 돌아보고 천천히 산책을 하거나 아니면 친구 및 지인 그리고 연인과 함께 소소한 상담을 하거나 일상 얘기를 통해 공감을 한다면 조금씩 무거운 마음의 짐을 덜어내는데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질문과 해답은 언제나 자기자신으로부터 나오는거니깐 너무 매너리즘과 코로나블루에

허덕이지 않았으면 한다. 물론 필자 또한 그렇게 할 것이고 노력해 볼 것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나의 자리는 어디인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