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테니스팁) 힌드런스 경기 중 방해 규칙 알아보기
경기 중 공으로 날아가는 새를 맞췄다면 리플레이해야 될까?
2023년 노박 조코비치와 야닉시너의 윔블던 준결승 경기에서 발생한 상황
주심이 노박 조코비치에게 힌드런스 콜을 적용했고 조코비치는 중요한 포인트를 실점
이유는 조코비치의 기합 소리가 시너의 리턴을 방해했다는 것
조코비치는 거세게 항의했지만 심판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경기는 속행됐어
조코비치는 자칫 멘탈이 무너질 수 있는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으며
결국 치열했던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어.
경기 후에도 이 힌드런스 판정에 대해 말이 많았는데, 테니스 규칙 중
방해를 의미하는 힌드런스는 언제 어떤 상황에 적용되는 것인지 알아보자
Hinderance: 방해
포인트가 진행되고 있는 도중 상대의 고의적인 행동에 의해 방해를 받았을 경우 득점,
상대방이 의도치 않았거나 선수가 컨트롤할 수 없는 무언가에 의해 방해를
받았다면 그 포인트는 리플레이
방해의 종류
☑️ Talking: 포인트 중 말하기
복식의 경우 공이 상대코트로 움직일 때 대화하는 것은 방해로 볼 수 있음
☑️ Grunting: 투덜거림 또는 시끄러운 소음 심판의 재량으로만 방해로 규정할 수 있음
☑️외부 소음: 코트 밖에서 나는 소음에 대해서는 방해 규정 X
단 포인트 중 상대의 휴대폰이 울리면 방해 O (진동 x)
조코비치와의 경기 중 본인의 핸드폰이 울리자 익살스럽게 반응한 무테
☑️ 팔이나 라켓을 흔들거나 심하게 발을 구르는 행위
힌드런스 행위로 비판받은 이가 시비옹텍
☑️ 포인트 도중 선수의 모자나 선글라스가 떨어지는 경우 상대는
의도하지 않은 방해로 인한 렛을 선언할 수 있다
힌드런스 콜 사례
2023년 윔블던 4강 노박 조코비치와
야닉 시너 경기 중 나온 심판의 힌더런스 콜 조코비치가 공이 네트를 넘었는데도
기합 소리를 내자 심판이 방해에 의한 실점을 선언.
심판은 조코비치의 그런팅 (기합소리)이 리턴 후에도 이어져 상대 선수의 플레이에
방해를 줄 수 있다고 판단했고, 조코비치는 평소와 똑같이 플레이했는데 심판의 재량으로
힌드런스 방해 규정을 적용하는 건 부당하다고 항의
경기는 노박 조코비치의 3:0 승리로 마무리
경기 후 프로 선수들도 판정에 대해 의견이 갈렸으며, 레전드 존 매캔로의 경우에는
심판이 경기에 방해될 정도로 개입해선 안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힌드런스에 대해 알아보자 Yes or No
볼이 코트 위로 날아가는 새를 맞출 경우?
: Yes 힌드런스로 리플레이해야 한다
포인트가 끝나기 전에 컴온을 외치면 방해인가요?
Yes 공이 두 번 바운드되기 전에 파이팅을 외치면 힌드런스 방해 규정이 적용
복식 룰에서 힌드런스
상대가 공을 칠 때 즉 공이 네트를 넘겨 상대의 코트에 있을 때 “다운더라인 지켜”
“공이 짧아 “ 등의 말을 하면 방해로 인정
동호인 대회에서도 복식 파트너끼리 경기 중 대화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엄격하게 판정 시 모두 힌드런스 방해 규정에 적용된다.
2021년 부블릭과의 경기에서 포인트 도중 다닐 메드베데프 부블릭에게 Sorry를 외쳤고
곧바로 심판은 힌드런스 방해 판정 후 메드베데프의 실점을 선언했고 곧장
부블릭이 본인은 방해받지 않았다며 심판에게 어필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음
메드베데프는 이 판정에 대해 황당하고 아마 테니스 tv 에 박제될 거라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ATP 대표 개그 캐릭터 다닐 메드베데프, 거친 이미지와 달리 매우 스마트하다)
동호인 게임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상황!!!
포인트 중 다른 코트에서 볼이 들어온다면?
: 경기를 멈추고 리플레이한다.
서브 토스 후 라켓에 공이 맞지 않아도 스윙이 이뤄진 경우엔?
: 폴트 처리 된다
서브리턴 위치는 리턴하는 선수가 원하는 곳이라면 코트 위 어디든 상관없다
: YES
경기 중 간혹 발생하는 힌드런스 상황에 대해 잘 숙지해서
상대를 방해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지 않는 성숙한 테니스인이 돼 보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