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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RAUM Sep 07. 2018

2018, 여름, 후쿠오카 2

8월 11일




본격적인 여행 시작!

오늘 일정은

[라쿠스이엔-아사히 맥주 공장-시장 쇼핑(?)-나카스강]

여름이라 완전 간단해...




암막 커튼 사이 빛




고요한 토요일 아침




커튼의 구겨짐이 좋아서




조식(조식이라기엔 간식 수준이지만) 포함

호텔이라 아침 간단히 챙겨 먹고!

무브 무브~

첫 번째 행선지인 '라쿠스이엔'으로 :)




뒷모습과 그림자




미용실 포스터를 찍고 싶었는데 어쩌다보니 사람들이 같이 찍혔다.




라쿠스이엔




오전에 산책하기 딱 좋았던 정원.

사람이 많지 않았던 게 신의 한 수였다.

오전 시간 여유롭게 사진도 찍고,

한 바퀴 둘러도 보고,

의자에 앉아서 쉬기도 하고,

다음 행선지 다시 한 번 체크하고.

여유 넘쳐.




여유로움




또 다른 여행객




더위 좀 식히고 아사히 맥주 공장으로 이동!

버스 타고 이동하려 했는데

이 시기가 일본 연휴인지 몰랐던 우리 ㅠㅠ

정류장에서 좀 기다리다

예약 시간 늦을 것 같아서 부랴부랴 택시 탔다.




흑맥주 사랑해... 존맛탱 진짜로.....




맥주 공장 체험은 무료지만

돈을 안 쓰지는 않지요....

400ml 조금 넘는 생맥주 잔 3개 사왔다.

완전 잘 쓰고 있음!

숙소까지는 도보로 이동하기로 했다.




뭘 보고 있는 걸까?




미년즈




숙소 카페테라스에서 휴식! 개꿀~




숙소까지 걷는 그 시간이 참 좋았다.

주말 오전이라 조용하기도 했고,

사람도 진짜 없었고.

걷다가 너무너무 귀여운

일본 아가도 보고 ㅠㅠㅠㅠㅠㅠ

우리를 한참 쳐다보다 수줍게 손 흔들던

너 모습이 누나는 아직까지 선해....




일상




일상2




일본 오면 이키나리 스테이크 꼭 가는데

오늘 점심으로 픽!!!

실패할 일 없이 무난하게 맛있음.




실패할 일 없는 이키나리 스테끼!




밥 먹고 근처 시장에 갔다.

생각지도 못하게 빈티지숍 어택 받음......

이것 저것 사옴...

살 생각이 없었는데....




옷보다 귀걸이가 비쌌던 곳! 돌아가는 눈알 잡고 있느라 힘들었어 ㅠㅠ




시장 구경 잘~하고 나카스 강으로 이동!




해질녘 강 진짜 좋아




유람선 표 끊어놓고 잠시 휴식




유람선 진짜 너어어어어어무 좋았다

진짜 최고 최고 최고....

너무 행복했던 시간

꼭 타세요 ㅠㅠ

두 번 타세요 ㅠㅠ




행복했던 시간




밤바람 선선하고




나카스강 포장마차도 요렇게 보고




사람들이랑 손도 흔들고




바다 쪽으로 쭉쭉




바다 쪽으로 나갈수록

바다와 하늘의 경계가 사라지면서

온 세상이 칠흙 같아졌는데,

유람선 투어 담당하던 분이 부르는 노래와

그 풍경이 합쳐지는 걸 보고 있자니

순간 울컥했다.

그 정도로 좋았던 순간.


유람선에서 넘칠 정도로 과한 행복 마음껏 누리고,

숙소로 돌아와서 이자카야에 갔다.

그리고 여기서 2차 행복파티 시잨ㅋㅋㅋㅋ




수르 수르 술술술!




아 진짜 이거 잔인한데(?) 너무 맛있음.... 진짜 최고... 10마리 먹고 싶었음...




거의 인생 명란계란말이




요기 너무 맛있어서 내일 또 오고 싶다고

몇 번을 말했는지 모르겠다.

마음껏 먹고, 숙소 돌아오며

아이스크림 하나씩 뇸뇸.


여행 2일차 일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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