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있으면 좋을 상식!
우리는 종종 주위에서 이런 얘기를 듣게 됩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 사람들은 사실을 잘 못 알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그들의 시력은 필시 안 좋을 것이지만
시력 단 위에는 마이너스를 사용하지 않는데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정상 시력은 1.0이고
그보다 안 좋아서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해야 하는 시력은 ‘0.6’ ‘0.4’ 하는 식으로
소수점으로만 표시되게 됩니다.
우리가 마이너스 시력을 운운하게 된 것은 아마도 안경점에서
볼록렌즈와 오목렌즈를 구분하기 위해
앞에 ‘+’ 와 ‘-‘ 부호를 덧붙였기 때문인데요.
볼록렌즈 앞에는 ‘=’를 붙이고 오목렌즈 앞에는 ‘-‘를 붙이는데,
근시 교정에는 오목렌즈가 이용됩니다.
다시 말해 젊은 사람들이 주로 착용하는 안경의 렌즈는 오목렌즈라는 이야기인데요.
그래서 시력 앞에 ‘-‘를 붙이다 보니,
그것을 보고는 자신의 시력이 마이너스가 나올 정도로 나쁘다고 여기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예를 들어 시력이 0.2라고 해서 안경도수까지 0.2인 것은 아닌데요.
안경도수는 시력이 0.2인 사람을 정상시력으로 만들어 주기 위해
굴절시켜야하는 렌즈의 굴절도를 뜻하며 단위는 디옵터(D)로 표시하게 됩니다.
[‘난치성 눈 질환 한방으로 치료한다’ 하미경 지음] 책의 일부분을 발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