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프레임은 나를 바꾸는 역할을 하지만, 그렇게 바뀐 나는 빛나는 C가 되어 사람들에게 새로운 프레임이 될 수 있다. '저런 못된 사람에 비하면 나 정도는 괜찮다'는 소극적 위안과 안일함을 유발하는 프레임이 아니라, '저 사람처럼 사는 게 정말 잘 사는 거야라고 기준을 바꿔주는 C가 되었으면 좋겠다.'내가 상활이다'를 굳이 강조하고 싶었던 이유다. 프레임 중
요즘 읽는 책에 나온 내용이다. 좋은 프레임으로 나는 바꿀 수 있고, 나로 인해 타인이 변할 수가 있다. 끼리끼리 만난다는 말은 틀린 말이 아니다. 내가 좋은 사람이 되면 타인에게 좋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이 생긴다. 좋은 사람이란 무엇일까?
돈을 잘 버거나, 명예가 있거나, 지식이 많은 사람 보고 좋은 사람이라고 하지 않는다. 탈세나 횡령한 기업인이 간간히 나오고, 조교에게 인분을 먹으라고 한 교수도 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외적인 것으로 좋은 사람이 될 수 없다. 인성이 좋고 타인을 배려할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는 게 내 생각이다.
팀 프로젝트할 때 다른 사람 의견을 잘 들어주는 것. 누가 먼저 하지 않아도 회의 내용을 정리하고 카톡방에 공유하기, 다들 언제까지 뭘 해야 하는지 몰라서 눈치 보고 있을 때 먼저 확인하고 물어보기.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잘하면서, 다른 사람을 신경 써주는 것.
요즘 시험공부를 하면 어제 공부한 내용이 70%밖에 기억이 안 난다. 내용 3개를 기억하면 2개까지는 생각이 나는데 1개가 생각이 안나다. 그냥 주말하고 시험 보기 전날에 복습해야지 마음먹어도 한편으로는 시험 잘 볼 수 있을까 불안하다. 그 마음속에 있는 불안감이 빠지지 않는다. 시험이 끝나면 빠지려나 아니면 이 불안감을 계속 간직하고 가야 할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