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모습과 취향의
회사 내 옆자리 박 주임님은 컵 부자로 유명하다.
아침에 엄마가 보내주신 사과즙을 마시려고 유리컵.
쉬는 시간엔 수분 보충을 위한 물컵.
점심 식사 후 달달한 커피를 마신다고 또 다른 머그컵을 꺼내신다.
새롭게 시작하는 느낌이라나.
회사의 탕비실 한 켠에는
다양한 형태의 컵들이 놓여 있다.
회사 막내는 스타벅스 텀블러.
고 과장님은 어디 행사에서 기념으로 받아온 컵.
이 부장님은 어떤 컵을 쓰시는지 잘 모르겠다.
아 그러고 보니
그는 출근부터 퇴근 때까지 물을 마시지 않는다는 소문이...
각자 취향이 묻어나는 컵들을 보면서
오늘 하루도 나의 컵 설거지로 마무리!
너희도 수고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