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산은 기본이지요
문제해결과 협치
5why,
다섯 번의 질문으로 문제의 핵심을 파악할 수 있는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런데 5whys의 답은 하나일까? 모든 일이 그렇듯이 주어진 결과가 진리라고 생각하면 위험하다. 다양한 방법론은 해답을 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보면 된다. 우리는 그저 해답을 찾아서 최선의 노력을 하는 것이다.
가만 생각해 보면 다섯 번의 질문으로 한 번에 답을 찾는 것은 욕심일 수 있다. 하지만 너무 실망하지말자. 한번에는 어려워도 두세번이면 의미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5why는 질문과 대답으로 이루어진 과정이다. 첫 번째 대답에 따라 뒷부분의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 어떤 현상의 원인 파악을 위한 5whys는 여러가지 버전이 나올 수 있다는 의미이다. 우리는 해답의 확률을 높이기 위해 복수의 5why를 실시하고, 각각에 대해 검증하는 절차를 거치면 된다.
우리 동네에서 문제를 발견하는 시뮬레이션을 한 번 해보자. 동네에서 친한 사람들끼리 수다를 시작한다. 저번주에 어디서 차량사고가 났고, 공원에서 축제를 했고, 어디 나무가 쓰러졌고... 이런저런 수다를 통해서 지역의 상황들을 공유한다.
그러다가 뭔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생각이 들면 앞서 이야기한 5whys를 한 번 해보는 것이다. 조금 더 깊게 문제 현상에 대한 생각을 하는 과정이다. 마지막으로 몇 개의 5whys 결과에 대해 언론기사, 보고서 등을 검토하여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한 번에 진리를 찾을 순 없지만,
두 세번하면 진리에 다가갈 수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