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대상을 찾지 말고 새로운 가치를 찾아라.
위 영상은 유명 영화 'Take this waltz'의 한 장면이다.
놀이기구를 타는 여성의 모습과 'Video killed the radio star'라는 배경 음악이 나온다.
영화의 초반에는 남성과 함께 즐겁게 놀이기구를 타는 장면이 나온다.
영화의 후반에는 결국 여성 혼자서 놀이기구를 타면서 나름의 진리를 깨닫게 된다.
위 영상은 새로운 것을 찾았지만 과거에 느낀 것과 별반 다를 게 없다는 것을 깨닫는 장면이다.
사람은 매너리즘으로 인하여 새로운 것을 추구하지만 정작 새로움도 똑같이 과거처럼 반복된다.
그리고 그 새로움도 과거에 느낀 매너리즘과 지겨움, 한계를 느끼고 또 다른 새로움을 찾는다.
이것이 반복되는 것이 인류의 역사이자 사람의 인생이고 우리의 삶이다.
이를 깨닫고 삶을 사는 것과 이를 認知(인지)하지 못한 채로 살아가는 것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
지금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지겨워진 대상, 포기하고 싶은 상황 모두 '새로움'이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興味(흥미)를 잃었기에 심장이 떨리는 무언가를 다시 찾고자 하는 것이다.
그렇게 찾은 새로움은 또 다른 공허함을 가져오고 결국 발전은 없고 배움만 있는 삶을 살게 된다.
기업, 후보자의 삶과 方向(방향)에 영향을 미치는 헤드헌터로서 위의 이야기는 상당히 중요하다.
후보자의 移職(이직)이 단지 새로움을 추구하기 위한 욕구인지를 살펴봐야 한다.
기업의 採用(채용)이 단지 현재 직원보다 나은 사람과 일하고 싶은 이유인지를 봐야 한다.
이를 냉철하게 판단해야 할 헤드헌터가 흔들리며 가치를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를 고찰해보라.
매너리즘에 흔들리는 상황에서는 새로운 대상을 찾지 말고 새로운 가치를 찾아서 넣어야 한다.
'Video killed the radio star'라고 하지만 비디오 때문에 라디오 스타가 없어지지는 않았다.
아날로그 감성과 구식 관행에 그들만의 가치를 불어넣었던 라디오 쟁이들은 여전히 건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