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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미애 Jul 27. 2024

스티비 원더 추천곡 Top10 (2/2)


(시작하기 앞서)

The 10 Best Stevie Wonder Songs Part1(1~5)

1. For Once in My Life

2. Superstition

3. I Believe (When I Fall in Love It Will Be Forever)

4. I Wish

5. You Are the Sunshine of My Life




The 10 Best Stevie Wonder Songs Part2(6~10)



60년이 넘는 세월동안(1962년 데뷔), 20장이 넘는 앨범을 발표하고, 빌보드 1위 곡만 10곡을 가진 스티비 원더 옹의 노래 중 딱 10곡만 뽑는 무모한 작업에 도전해본다. 아무튼 오랫동안 꾸준히 응원해 온 팬심을 담아 시작!


제목은 Top 10이지만, 순위라기 보다는 대표곡 정도로 생각해주시길!





6. Isn’s She Lovely (1976)

18집 <Songs in the Key of Life> 11번 트랙


스티비 원더가 첫째 딸 아이샤 모리스(Aisha Morris)의 탄생을 축하하며 만든 곡. 앨범에 수록된 원곡은 길이가 6분을 넘는 곡이다. 스티비 원더는 싱글컷을 원하지 않았기에 따로 발매가 되지 않았음에도 차트에 오르는 인기를 구가했다. 건반을 연주하는 스티비 원더 특유의 퍼포먼스가 가장 돋보이는 곡.


+ 곡 시작 부분에서 들리는 아기 울음이 아이샤 모리스의 소리라는 썰(?)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7. Do I Do (1982)

컴필레이션 앨범 <Stevie Wonder's Original Musiquarium I> 16번 트랙


디스코풍의 리듬과 브라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미디움 템포의 댄스곡. (미디움 템포 중독자라서 지나칠수가 없었다는 그런 이유) 어느 장르에나 찰떡인 스티비 원더의 보컬은 ‘Do I Do’에서도 하나의 악기처럼 사용된다. 나는 빠른 리듬 속 스티비 원더의 목소리가 조금 더 좋더라.


70년대의 스티비 원더가 음악의 장르를 개척해갔다면 80년대 이후 스티비 원더는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시대의 흐름에 뒤쳐지지 않는 음악을 만들어 냈다. ‘Do I Do’가 대표적인 케이스.




8. Lately (1981)

19집 <Hotter than July> 9번 트랙


한 때 유행처럼 노래 좀 부른다하는 가수들(특히 R&B 장르)은 방송에 나와서 그렇게 ‘Lately’를 불러댔다. 스티비 원더의 곡 중에 유독 커버가 많은 곡.


스티비 원더의 원곡은 유명세에 비해 차트 성적이 그리 높지 않았지만(빌보드 핫100 64위) 1993년 R&B위주의 블랙뮤직 그룹 Jodeci(조데시)에 의해 커버되었고 핫100 4위, R&B 차트 1위에 올랐다. 계절과 관계없이 좋은 곡이지만 그래도 선선해지면, 가을이 되면 들어줘야 하는 곡.


+ 김건모(와 김조한) Lately 커버




9. Part-Time Lover (1985)

20집 <In Square Circle> 1번 트랙



국내에서 가장 저평가된 스티비 원더의 노래를 뽑으라면 나는 무조건 ‘Part-Time Lover’를 뽑겠다. 예전 개그콘서트의 엔딩곡으로 사용되며 전 국민적으로 유명세를 떨쳤지만, 일부분의 멜로디만 사용되며 이 곡의 매력을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달까?


빠른 멜로디에 3옥타브를 넘나드는 고음이 이어지는 곡. 그냥 부르기도 어려운 곡인데 스티비 원더는 건반을 치면서 부른다는 것이 더 소름.




10. Sir Duke (1976)

18집 <Songs in the Key of Life> 5번 트랙


재즈 피아니스트 듀크 엘링턴(Duke Ellington)을 추모하기 위한 곡으로, 헌정곡임에도 엄숙함 대신에 경쾌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Sir Duke’.


가사에는 카운트 베이시, 글렌 밀러, 루이 암스트롱(Satchmo) 같은 재즈 뮤지션들이 등장하는데 그 중 모두의 왕인 듀크 엘링턴(Sir Duke)이라는 표현(For there's Basie, Miller, Satchmo And the king of all, Sir Duke)이 나온다. 듀크 엘링턴을 치켜세우는 것을 넘어 블랙뮤직을 일군 선구자들에 대한 전체적인 헌정의 의미가 담긴 곡.


+ 마지막 곡 선정의 변: 피날레에 ‘Sir Duke’보다 어울리는 곡이 있을까?






+ 선정한 10곡 외에도 ‘Signed, Sealed, Delivered (I’m Yours)’, ‘As’, ‘Overjoyed’, ‘Skeletons’,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등등등등 스티비 원더의 수많은 히트곡이 있지만 리스트를 추려가며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곡은 ‘Higher Ground’다. Funk 리듬이 ‘I Wish’와 유사해서 제외했는데, 오늘이 아닌 내일이나 다른 날 리스트를 뽑는다면 분명히 들어갈 곡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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