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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채색가 다림 Feb 26. 2024

다림가 북클럽 서서 쌀롱 첫 번째 계절 모집합니다

창조적 행위 존재의 방식, 릭 루빈


한 권의 책을 여섯 번의 만남 동안
천천히 함께 읽는 독서모임, 서서 쌀롱


월간 다림가와 연간 다림가를 통해서 간단하게 소개해 드렸던 다림가의 독서 모임(북클럽), 서서 쌀롱의 첫 번째 모임을 3월 12일부터 아래와 같이 시작합니다.



書徐. 천천히 글을 읽다. 


다림가의 독서모임은 한 번의 계절이 지나가는 동안 함께 한 권의 책을 천천히 잘근잘근 씹어 먹듯이 읽는 것이 컨셉인 북클럽입니다. 저는 속독을 할 수 있고, 병렬 독서를 즐기던 사람입니다. 성격이 급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속독을 하게 되었고 활자 중독이 있어서 뭐든지 읽을 거리를 손에 들고 있어야 마음이 편해졌기에 여러 권의 책을 제 생활 반경 곳곳에 배치해두고 시도때도 없이 책을 읽는 사람이었어요. 


이런 저의 독서 습관을 부러워하시는 분도 계셨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이렇게 읽는 책은 저에게 많이 남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고,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 권의 책을 천천히 곱씹으며 읽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24년 한 해는 그렇게 독서를 해보자! 라는 결심을 하던 찰나에 우연히 발견한 이 책이 딱 그렇게 읽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천천히, 계속 여러번 곱씹으면서, 마음껏 느끼면서요.



서서 쌀롱을 구상하면서 도서 큐레이션을 어떤 방식으로 해보면 좋을지 고민이 많이 되었어요. 그러다 든 생각이 하나의 키워드를 정해두고 그 키워드에 맞는 책들을 큐레이팅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24년 다림가의 북클럽 키워드는 바로 이것입니다.



원래의 상태로 돌이키거나 원래의 상태를 되찾다. '회복'의 사전적 정의입니다. 24년 다림가의 서서 쌀롱을 통해 우리가 잠시 잃어버렸던 무언가, 중요하지만 외면했던 무언가, 반드시 회복해야하는 것이 뭔지 같이 생각해보고 싶었어요. 


24년 서서 쌀롱과 함께 회복해 볼 첫 번째 주제는? 



서서 쌀롱에서 소개하는 첫 번째 회복의 키워드 도서는 바로 미국 전설의 프로듀서 중 한 명인 릭 루빈의 <창조적 행위: 존재의 방식> 입니다. 릭 루빈은 미국 음반시장에서 가장 유명하고 빛나는 커리어를 가지고 있는 프로듀서 중 한 명입니다. 어떤 도서인지에 대해 좀 더 상세한 설명은 얼마 전 제가 블로그에 올렸던 서서 쌀롱 예고 포스팅을 참조해 주세요.


https://blog.naver.com/dingcave/223359201449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비대면 독서모임입니다

서서 쌀롱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비대면 독서모임입니다. 향후 오프라인으로도 진행 계획이 있긴 합니다만, 이번 모임은 6번의 만남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되니, ZOOM을 접속 하실 수 있는 노트북이나 태블릿PC를 준비해 주세요. 


매주 정해진 분량을 "읽고" 모입니다

서서 쌀롱은 총 6번의 모임을 진행합니다. 주차 별 모임이 진행 되기 전에 정해진 분량만큼을 읽고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이기에 첫 모임 시작일(3월 12일 화요일) 전까지 <창조적 행위: 존재의 방식> 도서를 준비해주셔야 합니다. 


오픈채팅방을 통해 소통합니다

참가 신청서 작성 시 기재해주신 연락처로 서서 쌀롱 오픈채팅방 주소를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해당 오픈채팅방을 통해서 주차별 모임 전까지 생각해보셔야 할 <다림의 Q>를 보내 드립니다. 주차별 스케줄은 아래 이미지를 참고해 주세요.



6번의 모임이 있기 전 읽으셔야 할 독서 분량은 아래와 같습니다. 충분히 일주일 안에 읽으실 수 있는 양입니다!



서서 쌀롱 첫 번째 계절의 모집은 오늘(2월 26일)부터 3월 4일(월)까지이며, 소규모로 진행되는 독서 모임이기에 모집 기간 내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함께 천천히, 24년의 봄을 천재 프로듀서의 축적된 지혜를 탐닉하며 보내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서서 쌀롱 참가 신청서 링크: https://forms.gle/B3ApTGafHTq4Je1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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