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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OJOO Dec 11. 2019

DT를 위한 변화관리와 실행체계

고객가치 실현과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변화관리법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목적은 기업의 성장입니다. 성장하기 위해서는 혁신이 필요하며, 이때 사용하는 도구로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고자 하는 것이 DT입니다. 그런데, DT를 추진하는 과정은 단지 기술만 가지고 되는 것이 아니라 이 기술을 도구로서 잘 사용하고자 하는 의지와 역량이 중요하죠.



▣ DT라는 도구의 활용

DT는 도구일 뿐이며 결국 도구를 쓰는 것도, 잘 활용하는 것도 사람의 몫입니다. DT는 기술을 이용해 공장을 바꾸고, IT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등의 외적인 환경을 개선하는 것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반드시 기업 내부의 일하는 문화가 변화되어야 합니다. 일하는 문화를 바꾸기 위해서는 리더십의 변화와 개인의 역량이 뒤따라야 합니다. 이렇게 외부와 내부가 함께 변화해야만 실질적으로 DT를 통한 성과 창출이 가능합니다.


"기업의 DT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기업 내부로는 일하는 문화를 변화시켜 생산성을 증대시키고, 기업 외부로는 고객에게 주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매출 증대, 신규 고객 확보 등의 시장 확장을 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 내부와 외부의 변화관리를 통해서 기업의 BM의 혁신이 이루어집니다. 이때 사용되는 디지털 기술이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입니다. 이러한 과정은 기업 외부로는 고객 가치를 만들어내고, 기업 내부로는 구성원의 역량 향상과 리더십의 성장을 이끌어냅니다."


아무리 도구가 좋아도 정작 사용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입니다. 거창한 고급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간단한 기술이라도 이를 업무에 적극 도입해서 소기의 성과라도 거두려는 의지와 변화 관리가 중요합니다.



▣ 애자일 방법론과 린스타트업 리더십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고도 이용하지 않으면 변화가 있을리 없습니다. 게다가 기술은 완전하지 않다. 기술은 갈고 닦으면서 개선시켜가야만 완성에 가까와집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기술을 A부터 Z까지 다 이해하고 배울 필요는 없습니다. 이미 회사에 적용된 최소한의 기술만이라도 업무에 활용하면서 그 경험 속에서 기술의 한계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찾아나서는 것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과정입니다. 첫 시작이 DT의 목적과 실행 방안을 구체화해서 구축하는 것이고 두 번째 단계는 이의 현장 적용입니다.


DT의 구축이 공장에서든, 사무실에서든, IT 시스템에서든, 상품에서든, 마케팅에서든 구축이 된 이후에는 그것이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그 시작은 기술 부서나 전략팀이 아닌 사업부서와 현장입니다. 현장에서 그 기술을 적용해가며 미흡한 점과 극복해야 할 사항을 점검해서 기술을 개선해가야 합니다. 모든 도구는 처음부터 완벽할 수 없습니다. 도구를 우리 기업 문화와 현장에 맞게 바꾸던가, 우리가 그 도구에 맞게 변화를 하던지 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리더부터 우선 변화에 앞장서야 합니다. 너무 큰 DT 전략의 수립이나 비전을 꿈꿀 것이 아니라 이미 아쉽지만 구축된 DT 도구와 시스템을 사용하면서 기술을 사업 현장에 맞게 바꿔가려는 의지가 필요합니다.


기술이 만병통치약일리 없습니다. 당장은 비효율로 보일지라도 사업에 실제 적용해가면서 고칠 것을 찾고, 버릴 것을 솎아내고, 바꿀 것을 교체해야 합니다. 그것은 기술이나 전략에서 할 수 없고 사업 현장의 리더들이 적극적인 수용의 태도를 가지고 나서야 합니다.



▣ 새로운 역량으로 리스킬해야 하는 개인

DT의 추진 과정은 리더십의 변화를 넘어 개인의 역량에 대한 재정의와 일하는 문화를 바꾸는 것까지 이어집니다. 공장에 센서를 달고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수집해서 효과적으로 분석했다고 해서 DT가 완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분석된 데이터가 실제 사업의 의사결정에 활용되고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데 이용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는 기존과 다른 의사결정 체계나 일하는 문화를 필요로 합니다.


개인의 직감이나 경험에 기반한 의사결정이 아닌 데이터를 기준으로 해서 판단하고 각종 정보들에 대해 투명하게 공유하고 기업 내부에 공개되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가 잘못 수집된 것이라 판명될 수 있고 데이터 분석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굳이 분석하지 않아도 되는 뻔한 것을 분석해서 비효율이 양산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거치면서 기술을 연마하고 데이터의 수집과 분석, 활용의 프로세스가 개선되는 것이 DT 추진의 과정입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기업 외부가 아닌 기업 내부의 일하는 문화를 바꾸는데 실질적으로 적용되어야 도구와 그 도구를 쓰는 장인이 만나 제대로 된 사업 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오피스로 구현된 시스템과 도구를 적극 활용하려는 열린 자세와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합니다.


또한, 의사결정을 위한 보고서 작성과 회의와 업무 공유 등의 전 과정에서도 디지털 툴을 도입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기술이 그저 회사의 인트라넷과 ERP 등의 시스템에만 적용될 것이 아니라 개인과 팀의 일하는 방법에도 적용되어야 진정한 DT의 실현이 가능해집니다.


문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구글독스와 같은 클라우드 문서 편집툴을 이용해 늘 같은 문서 파일을 두고 공동 편집 작업을 하고, 각종 회사 업무 자료들을 클라우드를 이용해서 공유함으로써 파일 공유 과정의 번거로운 절차와 속도를 줄여야 합니다. 업무 관련한 커뮤니케이션과 논의를 슬랙과 같은 협업툴을 이용해서 늘 공유하고, 회의도 대면해서 만나는 것 외에도 구글밋이나 카카오톡 등의 다양한 디지털 툴을 이용하는데 거부감이 없어야 합니다.


이런 노력들과 의지가 우리의 일하는 문화를 바꾸고, 이로 인해 디지털이 실질적으로 생산성의 향상과 일하는 방법의 혁신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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