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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heherazade Jan 23. 2016

초록

오동도, 여수 

오동도, 여수 


빛에 따라, 저마다 다른 색깔로 빛나는 초록.

잡아 쥐어짜면 

진초록의 물이 뚝뚝 떨어질 것 같은 공기.

흙냄새, 바람냄새와 섞인 

나뭇잎의 냄새..

오감으로 '초록'을 느끼고 온 날이면

마치 몸 안으로 빛과 물이 통과해 

내안에서

초록의 엽록소들이 만들어지는 것 같은,

내가 광합성을 하는 나무가 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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