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최현정 Sep 07. 2021

상처받은 자의 오만

마흔을 넘겨 살아오는 동안 받은 무수한 상처. 

뼈에 새기듯 기억하고, 말하고 있지만,


실은 난, 

받는 쪽보다는 주는 쪽이다.     

내가, 그래도 이렇게, 잘 살고 있다는 것이, 그 증거다.

부정하고 싶지만, 부정할 수 없는,

슬픈 진실이란 이런 것.

작가의 이전글 체력이 심력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