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만 괜찮다면
엄마는 다 괜찮아
나는 굶어도
울 아기는 밥을 잘 먹었으면 하고
나는 꾀죄죄 해도
울 아기는 뽀송뽀송 깔끔했음 하고
나는 잠을 못 자도
울 아기는 푹~ 잘 잤으면 하고
나는 몸이 좀 안 좋아도
울 아기는 건강만 했으면 좋겠다.
이런 게 엄마 마음이겠지?
우리 은우가 오늘로
생후 360일, 12개월에 접어들었다.
엄마 아빠에게 와줘서
태어나 처음 느끼는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을 줘서
고맙고 또 고맙다.
곧 다가 올, 돌 행사를 준비하느라
요새 정신이 없는데
부디 우리 아기가 좋은 컨디션으로
돌 촬영도, 돌 식사도
잘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