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사업가의 일기
어렸을때부터 나는 할 수 있다.
라는 말을 자주 하였다.
25살.
첫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서
부족한 자금을 채우기위해
매형에게 어렵게 돈을 빌려야
되는 상황이 있었다.
나는 매형이 주일마다
운동을 하는 곳을
찾아가는 길에
만약 돈을 빌리지 못하면
어떻게하지
이런 종류의 걱정을
하고 있었다.
그때에도
나는 나에게 계속
이렇게 되내었다.
할 수 있어. 괜찮아.
10년간 잘 나가던
학원을 정리하고
순간랩을 시작할때에도
내 안에는
두려움 투성이었다.
'새로 시작하다
망하면
어떻게 하지?'
이런 종류의 불안감이
매일 저녁 나를 짓눌렀다.
그때도 난 무의식적으로
속으로 되내었다.
아냐. 할 수 있어.
그냥 어려움이 올때마다 되내이던 주문.
나를 타일러 주는 반복된 말.
하지만 그 말은 분명 묘한 힘이
있었다.
요즘 나는 아침에 운동을 하면서
이 말을 자주 반복한다.
2키로 뛰고 그만할까? 이런 순간에.
오늘은 운동하지 말까? 이런 순간에.
그냥 오늘은 그만쉴까? 마음먹는 순간에.
나는 또 계속 습관적으로
스스로에게
되내인다.
아니. 할 수 있어.
너 할 수 있어.
할 수 있어.
계속하자.
한번 생각해본다.
진정 내가 나에게 해줘야 하는
가장 중요한 말한마디는
어쩜 그냥 할 수 있다는 말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