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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가 자유리 Apr 22. 2022

내가 잘 하는 게 있을까요? 고민하는 사업가 C에게

콘텐츠 사업가의 편지


그럴 때 있죠.


스스로가 작고 초라하게 보일때,

잘하는 것 하나 없어보일때,

이렇게 살아도 되나? 싶을때,

남들 다 잘하는 것들만 보일때.


내가 잘 하는 게 있을까요?

이런 생각이 들때가 있죠.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한참 고민했죠.

"그래. 나도 그랬지.."

뭘 잘해야 하는지 고민했었던

지난 날이 떠올랐습니다.




많은 분들이 자신의 재능을

찾기위해 노력합니다.

나보다 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을

찾아가기도 하고, 

세상이 필요한 기술을 터득하기위해

많은 노력을 합니다.




좋습니다.

재능을 개발하는 것은 

살면서 중요한 것이죠.

그런데 우리가 한가지 염두해 둘 

관점이 하나 있어요.




가끔 작은 것에 심취하다,

아주 큰 것을 놓치는 경우가 있어요.

한번은 제게 이런일이 있었어요.

스마트폰으로 식당을 찾아보는 데,

아무리 찾아도 모르겠는거에요.

지도도 헷갈리고 말이죠.


그런데 폰에서 눈을 딱 떼는 순간.

바로 제 눈앞에 그 식당이 있는거에요.

무척이나 당황스러웠죠.

코앞에 두고 그걸 찾고 있다니

저는 우리가 재능을 찾는 것이 

이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해요.




그리고 알았습니다.

스스로 길을 찾지 못 할 것이라는 

제 불신이.

스마트폰이라는 방법의 

무조건적인 의존이.

그것이 당연하다는 

그 작은 편견이.

이런 우스운 상황을 

만든다는 것을요.





친구님.

이성복 시인이 한 말을 전해요.



"방법을 아는 것은 사랑이 아니에요.
방법을 만들어내는 것이 사랑이에요."

참 놀라운 말이죠.

우리 주변에는 방법을 아는 사랑이 많죠.




"90점은 받아야 내 딸이지."
"1억은 벌어야 내 남편이지."


이미 방법을 알아버린 그들.

그래서 우린 때론 살면서, 

이 방법안에 집착하게 되는 것 같아요.

사랑받고 싶어서 말이죠.






그런데 저는 이런 생각도 해 봅니다.

방법을 만들어내는 사랑을 하자고.

그게 당신의 재능을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라고 말입니다.




재능이 없어서 못하는 게 아니에요.

사랑이 부족해서 못하는 거에요.

우리가 충분히 사랑한다면 

방법이 없어도 우리는 어떻게든 

그 방법을 찾아내고야 것입니다.




재능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시나요?

혹은 재능이 없다는 생각이 드시나요?

그래서 시작이 주저되나요?






방법에 집착하기 전에 

하고자 하는 일을 먼저 더 충분히 

사랑해보세요.

특히 그 일을 하려는 당신을

충분히 더 사랑해주세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남에게 

평가받는 재능이 아닙니다.





내 일을 사랑하는 것.

그 사랑을 지키기 위해 

무엇이든 하는 것.




그것이 신이 우리에게 주신

진짜 재능의 본질 아닐까요?





저의 이야기가 더 궁금하시다면.


인스타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https://www.instagram.com/__freelee


순간랩이라는 곳에 자주 출몰을 해요.

https://soonganlab.com


콘텐츠, 이제 시작하는 분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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