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빈픽쳐스 Jan 11. 2021

작년에 많이 구입한 가공식품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020년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조사’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조사 결과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식품 주 구입자 2,002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조사내용(주 구입자 대상)은 가공식품 구매 및 소비행태 일반, 품목별 구입현황, 간편식·건강기능식품· 등 구입현황, 식품 소비행태 및 인식 등 이다.


가공식품 구입 주기는 ’주 1회 구입한다‘고 응답한 가구가 50.2%로 전체 가구의 절반을 차지했고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에 비해 주 1회 이상 구입 가구의 비율은 감소한 반면, 2주 1회 구입 비율은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가구원 수가 많을수록, 월평균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구입 주기가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식품을 주로 구입하는 장소는 대형할인점(36.4%), 동네 중소형 슈퍼마켓(24.5%),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중소형 슈퍼마켓(15.7%), 통신판매(11.4%) 순이며, 온라인(통신판매)을 통해 주로 구매하는 가구 비중이 2019년 4.0%에서 2020년 11.4%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최근 1년간 온라인을 통한 가공식품 구입 경험을 조사한 결과, 온라인 구입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가구가 62.6%로 전년(56.9%)보다 증가했고, 주 1회 이상 구입한다는 응답도 전년보다 높은 29.8%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의 온라인 구매 이유는 ‘구매시간에 제약을 받지 않아 편리하다(31.9%)’, ‘직접 방문하지 않아 시간이 절약된다(30.7%)’, ‘가격을 비교하기 쉽거나 저렴하다(25.5%)’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언제 어디서든 주문과 결제가 가능한 편리성 때문에 소비자의 온라인 구매가 활발해진 것으로 보인다.

가구별 가공식품 구입 상위 품목(1+2+3순위 가중평균)은 면류(16.3%), 육류가공품(15.1%), 유가공 (14.4%), 간편식(13.1%) 순이며, 온라인 구입 상위 품목은 간편식(16.6%), 육류가공품(14.1%), 면류(14.0%), 음료류(8.9%), 유가공품(6.4%)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 많이 구입한 품목으로 면류와 간편식을 꼽은 가구 비율이 전년보다 크게 증가했다.     


간편식 구입행태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품질·영양·다양성·편리성 등 전반적으로 항목별 만족도가 상승했으며, 향후 1년간 간편식 구입이 증가할 것(30.1%)이라는 응답이 감소할 것(1.1%)이라는 응답보다 많아 간편식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1년간 간편식(17개 품목군*)을 구입한 경험이 있는 가구 비율은 86.1%이며, 면류(98.3%), 만두·피자류(98.2%), 육류(94.5%)의 구입 경험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편식 품목 중 구입 경험과 지출액이 전년 대비 증가한 품목은 면류, 만두·피자류, 밥류, 찌개·탕류로 조사됐다. 

간편식을 구매하는 이유로는 ‘조리하기 번거롭고 귀찮아서(20.3%)’, ‘재료를 사서 조리하는 것보다 비용이 적게 들어서(17.6%)’, ‘간편식이 맛있어서(16.4%)’ 순으로 답변했다. 


건강기능식품 구입행태 조사에서는 응답 가구의 79.9%가 가구 구성원이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하고 있으며, 비타민 및 무기질, 발효미생물류 등을 주로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는 발효미생물류(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비중이 28.0%로 높은 반면, 60대 이상은 인삼류(인삼, 홍삼) 비중이 24.4%로 높게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최근 1년간 건강기능식품을 3.7개 구매(선물용 1.2개, 본인 섭취용 2.5개)got으며, 향후 1년간 구입이 증가할 것(30.2%)이라는 예상이 감소할 것(0.3%)이라는 예상보다 높았다.


작가의 이전글 공간을 뛰어넘은 신의 예술가 '미켈란젤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