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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넉아웃 Mar 20. 2020

#9 집에서의 웰니스, 차(TEA)

넉아웃 아홉번째 이야기

집에서의 웰니스, 차(TEA)

400번 저어 먹는 달고나 커피, 링피트, 동물의 숲 등

요즘 집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일들이 유행이에요.

밖에 나갈 수 없는 요즘, '웰니스'를 집에서 찾으려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혹시, 차를 마셔보는 건 어떨까요 ?

차 한 잔의 여유

차는 왜요 ?

우선 차는 스트레스 해소에 굉장히 좋아요. 작년 7월 Physiological Anthropology 저널에 따르면, 복잡한 수학문제를 푸는 상황 속에서 물과 차를 마신 참가자들 중, 차를 마신 참가자들의 스트레스 수준이 훨씬 더 낮다는 것이 밝혀졌어요. 또한 질병 예방에도 탁월해요. 혈압을 낮추는 데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차에 포함되어 있는 항산화제가 각종 암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거든요.

그래서 뭘 마시면 좋을까요 ?

혹시 홍차, 녹차, 백차 모두 '차나무'(카멜리아 시넨시스 : Camellia sinensis)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 발효(산화) 정도에 따라서 차의 종류가 달라지게 돼요. 시들게 하고, 또 말리는 과정에서 어떻게 발효시키느냐에 따라서 전혀 다른 맛, 그리고 향이 만들어진답니다. 그리고 각각의 효능도 조금씩 달라져요. 나는 어떤 차를 마시면 좋을 지, 지금 바로 확인해볼까요?

차의 종류

홍차

홍차는 가장 카페인 함유량이 높아요. 카페인은 정신을 깨우는 데에 도움을 주고 혈액 순환 촉진, 그리고 이뇨작용 및 피로회복에 효과적이에요. 만약 잠을 깨우는 차를 마시고 싶다면 홍차를 마시는 것을 추천할게요.

녹차만큼은 아니지만 플라보노이드 항산화제가 풍부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거든요. 실제로 뇌졸중 위험이 줄어들었다는 연구결과도 있어요. 또한 녹차보다 카페인 함량이 높기 때문에, 점심 먹고 나른한 오후에는 홍차 한 잔 하는 것도 괜찮겠죠 ?

녹차

녹차는 카테킨이라는 항산화제가 풍부해요. 카테킨은 암, 그리고 심장 질환을 예방하는 EGCG(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매일 녹차 한 잔을 마시면 심혈관 질환을 10 %까지 낮출 수 있다고 해요. 또한 EGCG는 체중 조절에도 효과적이에요. EGCG이 하는 역할 중 하나는 체내의 인슐린 사용치를 증가시켜 혈당치가 갑자기 올라가지 않도록 돕는 것. 혈당치가 갑자기 올라가면 생기는 문제로는 식탐, 피로 등이 있어요.

백차

백차 역시 녹차와 마찬가지로 카테킨, 폴리페놀이 풍부한데요, 상대적으로 덜 가공되었기 때문에 특히 '폴리페놀'이 많이 함유되어있어요. 폴리페놀은 항진균 및 항바이러스 특성을 갖고 있어 신체 질병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에요. 백차는 많이 익숙하지 않으시겠지만, 그래도 요즘 같은 시기에는 백차를 마셔보는 것도 좋겠죠?

콤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