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을지로7PM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alex han Sep 23. 2018

의식

ritual


여전히 우리는 이곳에서 

우리만의 의식을 기다린다

너와 나만이 아는

아니 너도 나도 모르는

어쩌면 그들만 모르는

아니 나만이 알고 있는

가녀린 달이 뜨는 그날

충만한 힘

날카로운 빛이 다시 네 손에 닿아

마른 머리카락을 적시며

붉은 이로 다시 부를 것이다

너만의 축제

우리였던 함께

함께인 우리

그들의 축제


created by alex.

매거진의 이전글 공간의 매력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