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한비 Feb 22. 2018

엄마 사진

당신의 나이에서

다른 곳은 모두 엄마랑 똑같이 생겼다.

그런데 눈만 유독 달랐다.

나는 쌍커풀 없는 눈, 엄마는 쌍커풀이 있는 눈.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 순간 내 눈에도 쌍꺼풀이 자리 잡기 시작했다.
마치 기다리기라도 한 것처럼.


시간이 흐를수록 더 닮아가길 바랍니다.
눈도 생각도 마음도.
오늘은 사랑하는 엄마 생일.




사진은 내 나이 때의 엄마, 그리고 나. 밑 사진은 아빠랑 나.
작가의 이전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