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재무분석으로 이직할 회사의 상황을 알아봅시다.
이직 시 가장 많이 참고하는 플랫폼은 잡플래닛과 블라인드 입니다.
이 두 플랫폼을 가장 많이 참고해야 하지만 전자공시시스템(이하 Dart)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을 보는 것 또한 회사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일입니다.
1. Dart 홈페이지에 접속합니다.
2. 가운데 검색 창에서 원하는 기업의 이름을 검색합니다. 한글로 우선 검색 해봅시다.
3. 검색 결과를 통해 해당 기업으로 들어간 후, 작년 사업보고서와 가장 최근의 분기 보고서를 확인합니다.
4. 재무제표 탭을 확인 후, 영업 수익이나 매출 / 영업 이익의 흐름을 파악합니다.
위의 기수를 잘 파악해야 합니다. 가장 높은 기수가 최근입니다.
5. 영업 수익이나 매출 / 영업이익의 최근 흐름 (올라가는지, 내려가는지)
영업이익이 나고 있는지, 손실 중인지 파악합니다. (손실일 경우 영업이익 숫자에 괄호 표시가 있습니다.)
위의 절차에서 본 결과를 4가지 경우로 살펴보겠습니다.
영업 수익이나 매출 감소세 + 영업 손실 중
이 기업의 기타 상황을 잘 알고 있지 않는 이상 가지 않을 것을 권장드립니다.
매출이 감소세라는 것은 회사의 추세가 하락세라는 것이고,
영업 손실이 난다는 것은 월급 외 인센티브를 받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이런 기업에서 TO가 났다는 것은 이미 있는 자리가 모종의 이유로 공석이 되었다는 것이구요.
영업 수익이나 매출 상승세 + 영업 이익 중
매출 추세로 봤을 때, 이 기업의 입사를 추천드립니다.
회사의 성장세가 좋으며, 좋은 운영으로 인해 영업 이익도 나고 있습니다.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기대할 수 있으며, 비교적 좋은 분위기에서 회사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영업 수익이나 매출 감소세 + 영업 이익 중
현재의 영업 상황은 좋으나, 시장의 성숙도가 높아 더이상의 발전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현재 추가 투자의 여력이 있으므로,
기업의 비전 및 프로젝트 상황을 확인하고, 입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영업 수익이나 매출 상승세 + 영업 손실 중
향후의 영업이익을 위해 파이를 키우는 단계입니다. 한창 성장하는 로켓기업일수도 있습니다.
다만 추가 투자를 받지 못하거나, 영업 이익 전환이 이루어지지 못 할 경우 회사의 사세가 급격히 기울 수도 있습니다. 다소 리스키할 수 있지만, 에너지 넘치는 기업 분위기를 느끼고, 추가적인 연봉이나 커리어 상승을 위해서 개인적으로는 입사를 추천드립니다.
이것 외에도 다른 여러 요소들을 검토해야 하며,
이직할 회사의 검토는 여러 시각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능력있는 개인이라면 조직을 바꿀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 조직의 흐름을 타게 됩니다.
이직을 꿈꾸시는 분이라면, 간단한 재무 분석을 통해,
입사 기업의 상황을 파악 후 이직을 추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