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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광진문화연구소 Nov 25. 2021

[N개의 작당모의 프로젝트] 마을기록자

#광진문화연구소 #지역문화 #작당모의프로젝트

 <2021 광진문화연구소>의 작당모의 2분기 모임이 시작되었다. 새로운 시작은 새로운 만남을 알리는 법! 가을이 한창인 어린이 대공원에서, 2분기 신규 모임 '마을기록자'를 만나보았다.

'마을기록자'는 청년-부모 세대가 만나 지역사회와 문화를 말하고 기록하는 모임이다. 마을 기록 활동을 통해 전자책 출간, 다큐멘터리 제작을 꿈꾸고 있다.

'마을기록자'는 광진구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 기록


모임장 화영님의 외가는 1958년부터 이곳 광장동에 자리잡고 계셨다고 한다. 광진구에서 나고 자란 이후 결혼하여 다른 곳으로 떠났다가 돌아온 두 자매의 옛 추억과 광진구에 위치한 회사를 다니는 청년의 현재를 겹쳐보는 활동을 통해 '마을기록자'는 광진구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 기록하고자 한다.

가족의 역사와 연결되어 있는 광진구 마을의 기억들을 풀어놓는 ‘마을기록자’들에게서 ‘기록’을 시작하게 된 계기 또한 들을 수 있었다. 우리 모두가 그렇듯 모임원들 또한 코로나로 인해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개인의 일상적 역사 또한 소중한데 그동안 왜 들여다 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나의 역사에 대한 기록을 내가 사는 땅에서 시작하는 취지에서 <마을기록자> 모임은 시작되었다고.

오늘 '마을기록자' 모임의 기록은 ‘음식’을 주제로 출발했다. 군자역에 위치한 가게에서 식사를 한 마을기록자들은 어린이 대공원으로 이동, 드로잉 형식으로 각자의 광진구에 대한 생각을 기록했다. 단순한 맛 평가에서부터 시작하여 음식과 관련된 가족의 추억, 광진구의 옛 모습에서부터 현재의 변화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계속되는 '마을기록자'의 광진구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기록들을 읽어 볼 수 있는 그 날이 기다려졌다.

기록을 원고 형태로 정리하여 광진구 소식지 ‘아차산메아리’에 싣는 것이 목표라 하니, 언젠가 아차산 메아리에서 마을기록자를 만나게 된다면 반가워 해주시길. 앞으로 계속될 '마을기록자'의 활동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 ( 조주현, 사진 느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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