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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애니쌤 Nov 22. 2024

나의 다음은 어떻게 될까?

고등학교에서 선생님을 하시는 분이 오늘 모임에서 이런 이야기를 해주셨다. 

(자신의 서사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었다.)


"나는 늘 좋은 곳을 향해 갔었으니 앞으로도 그러겠구나.

절대 선생에서 끝나지 않겠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다."


그분의 말씀을 듣는데 내 가슴이 뛰었다.

"나도 10년 동안 선생님으로 일한 걸 바탕으로 일의 변화를 시도해도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은 것이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의 성과가 좋지 않은 요즘 

나와 가깝게 지내는 사람들은 내게 이렇게 말한다.

"요즘 경기도 좋은데, 전에 하던 일을 그냥 하는 게 낫지 않겠어?"

그 말을 들은 나는 많이 위축되어 있다.



나의 다음은 어떻게 될까?


궁금한 만큼 불안도 걱정도 크지만

나를 한번 더 믿어보려고 한다.

내가 나를 믿지 못할 때는 나를 믿어주는 사람의 응원을 믿어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 믿음을 디딤돌 삼아 한발 더 내디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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