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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동휘 Oct 16. 2024

동휘의 단어들

기대

기대라는 단어를 보면,

무언가를 기대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내게 기대' 등의 말장난도 생각난다. 


기대를 반대로 해보자. 대기이다. 

신호등의 신호를 기다리는, 이런 걸 대기라고 한다. 

기대는 소망이나 믿음이 있을 때 커진다. 

기댓값이 작으면, 작은 만큼 결과가 나빠도 크게 실망하진 않는다. 

그러나 기댓값이 크면, 결과에 실망하기도 한다. 


너무 큰 기대는 사람을 아프게 한다. 지치게 한다. 


기대는 사람을 기대하는 것과

결과를 기대하는 것 2가지로 나뉜다. 


하지만 사람을 너무 기대하는 게 과연 의미가 있을까 한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는 않고, (물론 아예 안 변한다는 것은 아니다.)

사람은 쉽게 멍이 들고, 사람은 쉽게 바뀌진 않는다. 

사람은 어렵게 바뀐다. 보통 어두웠던 사람이 밝아지는 것, 이걸 변화라 보통 부른다. 


다음은 결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노력을 많이 했으면, 당연 결과를 향한 기댓값은 커진다. 

노오력이 중요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하지만 노력은 전부가 아니기에, 기대를 너무 크게 하진 않는다. 

기댓값이 크면, 실망의 값도 커져, 그게 우리를 슬프게 하기에


기대는 중요한 게, 기대가 없으면 무미건조한 삶이 펼쳐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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