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프로그램의 브래드 퍼스널리티와 아이덴티티를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타이틀 로고'.
프로그램들이 지향하는 방향과 성격에 따라 천차만별로 다른 디자인을 볼 수 있어요.
우리에겐 그 존재감이 너무나 익숙해 중요성을 간과하고 넘어가는 것이 보통인 타이틀 로고.
그렇다면, 서로 다른 성격의 두 프로그램이 가진 타이틀 로고 디자인을 섞어본다면(?)
과연 그 프로그램은 본연의 프로그램처럼 보일까? 실험해보았습니다.
음악 예능 '복면가왕'과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 뾰로롱 ~
사람 장기가 좋은게 아니냐며(...)
흡사 19금 느와르를 연상시키는 "사람이 좋다"
얼굴없는 가수에서 디바가 되기까지의
고난 수기 감동 실화가 떠오르는 "복면가왕"
생활 밀착형 예능 '전지적 '참견시점' 과
유구한 역사의 MBC 대표 시사교양 '100분 토론'
뾰로롱 ~
토크쇼를 연상시키는 '100분 토론'과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 피와 살이 될 꿀강연 들려줄 것만 같은 '전지적 참견시점'
최근 첫 방송을 한 이슈 토크 시사교양 '실화탐사대'와
역시 최근 개편을 거쳐 부활하게 된 '뽀뽀뽀 모두야 놀자'
뽀로롱 ~
놀면 안될 것 같은 '뽀뽀뽀 모두야 놀자'
과학실험하는 아기들이 눈에 아른거리는 '실화탐사대'
역시 조금만 바꿔보았는데도 프로그램의 장르가 바뀌는 듯한 타이틀 디자인.
물론 좋은 디자인의 타이틀 로고가
프로그램 흥행의 보증 수표가 되진 못하지만,
예쁘고 감각적인 사이니지의 가게에 손님들이 꼬이는 것처럼
아무래도 방송의 성격에 맞는 예쁜(가장 중요)
타이틀을 가지고 있어야 시청자들로 하여금
호감과 흥미를 이끌어 낼 수 있겠죠?
시청자 모르게 열일하는 타이틀 로고들. (aka 디자인팀 ^^)
또 다른 개성적인 타이틀 디자인을 찾아보세요!
시청의 몰입도 도우면서, 은근히 재밌답니다-!
제작 : MBC M씽크 청년 시청자 위원회 권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