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뉴스는 너 잘났다
너 못났다
나는 괜찮거든
니가 저질..
아!! 못 참겠다 이 색휘들, 한 마디 보태면 같이 파멸인 것이다
그런데 뭐 이게 공중파만 이러한가
유튭도 그렇다
댓글 창 하나만 열어봐도
편집자 기획 방향대로
좌 살려 우 죽여 우 살려 좌 죽여
:-) 아 의미없어
이렇게 아귀다툼한 사람들이
오늘 아침 내게 눈 흘긴 네가
내가 소리없이 저주한 네가
곧 세상에 없는 존재가 된다고 하면
다 용서가 돼
다 참회가 돼
우린 진짜...
백 년을 못 살아요
백 년이 뭐야
낼 죽을지
오늘 죽을지
네게서 죽을지
어디서 어떻게 ..
죽음도 넘나 버라이어티한 21새키
그래.. 오래 오래 건강하게
많은 사람의 관심 속에 안녕할지도 모르지
근데 그게 뭐가 중요해?
내가 오늘 뱉은 말 중에
따뜻한 말은 몇 마디나 있었어?
진짜 웃은 건
몇 건?
사랑하는 사람에게
날 귀히 여기는 사람에게
좋은 말, 표정을
얼마나 지어 보였는지...
나는 화를 잘 냈어
나는 잘 찡그렸어
정당방위니까
괜찮다고 여겼여
아니
아니야
그러면 안돼
삶은 너무나 유한하고
언제
끝날지, 킬 될지 알 수 없으니까
.
,
과감한 모험과
지나친 사랑과
분에 넘치는 사랑을
기꺼이 주고받으며
하루를 보내야 해
왜냐고?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삶은 불행하니까
기본 값이 불행이니까,
탈탈 털고 점프 해야지
초, 승, 달
이, 쁘, 다
너, 처, 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