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함께 즐기는 힐링 공간_고객경험이 브랜드가치에 기여할 수 있다
[다수적참견시점] "맥심 플랜트"에 참견해 보았다
Q1. 맥심 플랜트는 어떤 브랜드인 것 같아요?
A : 공간의 경계를 허문 독창적인 느낌이 드네요. 내외부의 공간적인 느낌이 하나처럼 잘 어우러지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외국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단조롭지만 이색적인 장소네요 : )
B : 도심 속 정원!
C : 도전으로 호감을 얻은 브랜드에요. 저렴한 믹스커피에 대한 이미지를 벗기 위한 맥심의 야심찬 도전이 엿보여요. 고급스러운 컨셉의 공간, 믹스커피와 일반커피 사이의 적절한 가격대로 자주 오고 싶은 곳이에요!
D : 호텔 숲속의 부티크 카페라고 말하고 싶어요.(하지만 가격이 비싸지 않아서,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Q2. 맥심 플랜트가 ’숲속의 커피공장’이라는 컨셉을 잡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A : 도심 속 힐링을 강조한게 아닌가 싶어요. 주변에 많은 상업 건물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지만 다 층수가 높진 않아요. 그러다보니 하늘을 보기에 딱 적당한 공간이죠. 바쁜 현대인들에게 커피한잔의 여유와 한적한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인지시키려고 한게 아닐까요?
B : 편안함과 전문성 두가지 이미지를 강조하려는 것 같아요.
커피만 놓고 봐도 원두의 종류가 다양한 반면 쉬운 설명도 같이 보여주어 쉽게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C : 맥심의 A to Z를 보여주기 위해 ’플랜트’라는 컨셉을 잡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플랜트라는 이미지가 딱딱하기 때문에 힐링공간의 이미지도 주고 싶어서 그러한 컨셉을 잡은 것 같아요.
D : '플랜트’라는 단어를 통해 이중적인 의미(공장과 초목)를 드러냄으로써, 숲속의 편안함과 공장의 전문성을 동시에 보여주기 위해서 인 것 같아요.
Q3. 맥심플랜트를 주로 이용하는 고객층은 어떤 특징을 가진 것 같나요?
ALL = A,B,C,D
“ 비즈니스 미팅을 목적으로 하는 고객층이 주로 많은 것 같아요.
그 외에도 젊은 엄마들, 중년부부, 패션피플들이나 예술가, 건축에 관심이 있는 분들,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이 오시는 것 같아요."
(주변에 문화공간이 다수 위치해있는 것과 관계가 있는 것 같아요)
Q4. 그럼 맥심플랜트에서 직접 체험해 본 제품은 어땠나요?
ALL = A,B,C,D
"현재 판매되는 빵은 교토마블에서 공수하여,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메뉴가 전반적으로 대중의 입맛을 많이 반영하여 구성한 것처럼 느껴졌어요."
A : 딥 다이브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셨습니다. 맥심플랜트는 아메리카노가 두 종류로 되어있어요. 커피의 맛을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원두명과 함께 간략한 설명(Light/Dark Roast)이 되어 있어 생 소한 원두 이름에도 선택하기 편했어요. 맥심 플랜트의 전문성과 배려심이 돋보였습니다.
B : 저는 골든스카이 (라이트 로스트) 원두로 만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셨는데요, 커피가 전반적으로 쓴맛도, 신맛도 너무 강하지 않은 적당한 맛인 것 같아요 평소에 맥심 가루커피를 자주 먹는데, 그 제품과는 확실히 차이점이 있는 것 같아요!
C : 커피를 못 마셔서 자몽티를 마셨어요. 펄프가 씹히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런 느낌은 없는 편이네요.
설탕이 조금 많이 들어간 듯 단맛이 강한데, 반대로 생각해 보면 맛이 진하다고 할 수 있겠죠ㅎㅎ
D : 골든스카이 아메리카노를 마셨습니다. 원두의 이름이 따로 정해져 있어 어떤 맛일지 궁금했는데, 옆에 간단한 설명이 곁들여져 있어서 선택하기에 어려움이 적어 좋았습니다. 고소한 향과 맛도 좋았어요!
Q5. 이번 브랜드 관점에서 고객 접점은 어떻게 이루어 진 것 같나요?
ALL = A,B,C,D
Q6. 맥심플랜트에서는 원하는 인재상을 원하는 것 같아요?
ALL = A,B,C,D
"현재 맥심 플랜트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로 미루어 보았을 때,
지나치게 튀지 않는, 브랜드에 잘 융합될 수 있는 사람.
직원들끼리도 융합이 잘 될 수 있는, 핏이 비슷한 사람을 원하는 것 같아요."
총평
A : 부드러우면서 강하다.
B : 또 찾고 싶은 공간.
C : 맥심이라는 대중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
D : 조용하게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맥심 플랜트.
충분히 스타벅스 리저브에 대적할 만 하다.
4.5점 / 5점
“이 . 고 . 퀄”
(이하, 이유있는 고퀄리티)
도심과 자연의 조화를 '북유럽'스타일과 '젠'스타일을 융합시켜 나타낸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히 스타벅스 리저브를 겨냥한 카페라고 생각했었는데, 직접 체험해보니,
독자적인 이미지를 담아낸 힐링공간으로 느껴졌습니다.
층별로 컨셉에 인테리어(조명, 가구의 적절한 배치)와 직원구성을 통해
전반적으로 고급스럽고 편안함에 대한 일관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 다수적 참견시점도 무사히 마무리 되었습니다! (짝짝짝)
맥심 커피믹스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굉장히 고급스러우면서도 트렌드를 반영한 카페였습니다.
맥심플랜트만의 새로운 로고를 제작한 점도 커피시장에서 맥심이 성장하기 위한 브랜드 전략 중의 하나로 보여졌습니다.
특히, 빗방울이 떨어지기 전까지 야외 테라스를 이용했었는데요,
야외 테이블 아래쪽에도 콘센트가 마련되어 있어 고객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느껴진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각 층별 컨셉에 맞춘 세심한 배려들이 '단순히 커피를 마시고 빨리 나가라'는 메세지를 주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이 공간을 만끽하고 즐겨줄 것'을 말하는 듯 했습니다.
고객과의 다양한 접점 중 시각적, 미각적인 요소들도 큰 역할을 하였지만 무엇보다 공간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선사해줌으로써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를 상승시킨 점이 장기적으로 맥심 브랜드 가치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사진 두장을 더 투척하고! 하루를 마무리 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