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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셉킴박사 Jan 09. 2020

임신중 800만번 하게되는 호흡! 아기의 자신감 높인다

순산을 위한 생활실천



(사전) 자신감 : '어떤 일을 해낼 수 있다' 거나 '어떤 일이 꼭 그렇게 되리라'는 데 대하여 스스로 굳게 믿는것.


그거 아시나요? 엄마의 [믿음]은 엄마의 크고 작은 [마음]들이 모여서 빚어 진다는걸. 그 [믿음]속을 꽉 차지하고 있는것이 [자신감] 이라는걸. 그 [자신감]이 아기에게 그대로 전달 된다는걸 말이예요. 어떻게 전달될까요? 바로 마음의 탯줄이라고 할수 있는 엄마의 숨 (호흡)입니다.  




아기는 엄마를 어떻게 알까?
뱃속 아기가 보지 않고도 '내' 엄마를 알고 느낄수 있는 이유. 엄마의 숨.



임신 9개월동안 산모는 하루 약 3만번, 총 800만번의 정도의 숨을 내쉬어요. '내' 엄마의 숨쉬는 패턴을 아기는 너무 잘 알아요. 엄마가 행복한 마음으로 편안히 숨쉴때마다 횡경막은 아랫쪽 자궁을 부드럽게 흔들어 주어요. 뱃속 아기는 흔들리는 요람에 누워있는것 처럼 엄마의 숨을 따라 함께 움직여 지는거죠. 그래서 출산후 아기를 숨쉬는 엄마 가슴 위에 올려두면 아기는 편안해 해요. '우리 엄마네'. 엄마 가슴위에서 엄마가 호흡할때 마다 움직이는 그 패턴을 잘 알고있는것이죠. 엄마의 숨소리도. 이렇게 출산직후에도 자궁밖 엄마의 품은 자궁속 세상처럼 안락한 느낌을 아기에게 줄 수 있는거예요. 800만번 익숙해진 엄마의 숨결.



임신중 엄마가 우울 해질때면 엄마의 숨이 어떻게 변할까요? 한숨. 우울해진 엄마의 호흡은 느리고 불규칙해져요. 흐느낌도 숨결베여나지요. 아기는 어떻게 반응할까요? 엄마의 바뀌어진 숨을 온몸으로 받아들여지게되요. 아기가 머무는 세상 자궁은 엄마의 불규칙적이고 깊은 한숨에 따라 출렁이기때문이죠. 평소와 다른 익숙하지 않은 그 숨쉬는 패턴에 대부분 아기는 미동도 하지 않아요. 가만히 있어요. 한숨이 멈출때 까지.



임신중 엄마가 화나거나 불안해지면 엄마의 숨이 어떻게 변할까요? 가파른숨. 엄마의 숨은 거칠고 빨라져요. 엄마의 교감신경이 곤두서요. 그러면 바로 심장이 빠른 박동으로 거친 파도소리를 내요. 아기는... 탯줄로 파고드는 엄마의 스트레스 호르몬과 가파른 엄마의 숨소리와 요동치는 호흡 패턴을 마주해요. 작은 아기의 온 몸은 폭풍같이 요동치는 파도를 그대로 받아내요. 아기는 고개를 숙이고 목과 몸을 움츠립니다. 긴장감이 아기를 전율합니다.



숨. 산모의 호흡은 아기와 엄마의 '감정 연결고리'예요. 아기는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충분히 느낄수가 있어요. 엄마가 평안한지. 엄마가 우울한지. 엄마가 불안한지. 엄마가 속상한지. 800만번의 숨소리와 그 움직임의 패턴에 묻어있는 엄마의 마음을 아기는 다 세겨요. 아기의 뇌신경세포들의 시냅스에 기록되어 평생 무의식적으로 기억될거예요. 아기의 세포핵속 DNA 구조 한켠에 기록될거예요. 근육과 근막 그리고 장기들과 장막들 속 콜라겐 섬유속에 베여 성장 과정에서 그 기억이 긴장감으로 표현될거예요.



임신중 내마음이 좋지 않을때, 내숨이 편하지 못할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기회입니다. 바로 엄마의 '자신감'과 '믿음'을 보여줄때입니다.


엄마의 세밀한 감정까지도 호흡을 통해 아기에게 전달되는 메커니즘. 기회입니다. 아기에게 감출수 없는 엄마의 감정을 숨기지 말고 솔직하게 이야기 하면 됩니다. 긍정적으로 엄마의 [마음]을 전해주면 됩니다. 괜찮아 질것이라는 [믿음]을 만들어주세요. [자신감]을 담아서 표현하세요.  

 

"소중한 나의 아기야. 엄마가 오늘은 조금 우울하네. 아마 (.....) 때문인거 같아. 그래도 엄마 괜찮아. 엄마 힘낼꺼야. 산책도 좀하고 오늘은 맛있는거 같이 먹으러 가자. 화이팅!"


"아기야. 엄마가 오늘 좀 속상했어. 하지만 엄마 괜찮아. 엄마 이겨낼꺼야. 네가 있어 엄마는 얼마나 행복한지. 엄마 걱정하지만. 엄마는 할수있어. 화이팅!"


한숨속에서도 묻어나는 엄마의 긍정적 마음은 미세하지만 분명히 아기에게 전달됩니다. 임신중 버거움에 갑자기 우울감이 몰려와도 아기에게 이야기 하세요. 엄마 괜찮아. 괜찮아 질거야라고. 거친숨속에서도 엄마의 긍정적인 표현은 아기에게 반드시 전가됩니다. 놀랍게도 아기는 엄마의 한숨과 거친숨결에서도 씩씩하게 평안하게 지낼겁니다. 긍정을 선택한 엄마의 [마음]과 [믿음] 그리고 그 안에 꽉찬 [자신감]을 물려받게 됩니다.


스트레스는 피할수 없는것이 대부분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과학은 분명하게 제시합니다. 스트레스에 대한 긍정적 리액션이 몸을 살리는 호르몬 (예. DHEA)을 분비시킨다고. 임신. 행복하지만 버거울때도 있습니다. 일에서, 관계에서, 때로 자신에게서 발생되는 감정의 변화. 기회입니다. 아기를 위해 엄마의 [마음]을 긍정적으로 표현해보는겁니다.  


800만번의 호흡속에는 여러 숨결이 있을겁니다. 평안한 숨. 한숨. 거친숨. 어떤 상황에도 엄마의 [자신감]이 묻어나는 숨결은 아기에게 가장 큰 선물이 될것입니다. 최고의 감성태교입니다.


오늘 어떤 일이 있으셨나요? 아기에게 이야기 해주세요. 아기에게 [자신감]을 전달해주세요. 엄마의 숨으로. 천천히 코로 숨을 들어쉬고 입으로 숨을 내쉬어 보세요. 아기도 엄마의 숨결에 맞춰 함께 호흡하고 있다는것을 느껴보세요. 아기는 몸과 마음까지 엄마를 닮아갑니다. 아기에게 엄마의 [순산자신감]도 전해주는것도 잊지마세요.


출산자신감 : '순산을 해낼 수 있다' 거나 '꼭 그렇게 되리라'는 데 대하여 스스로 굳게 믿는것.


800만번의 호흡속에는 여러 숨결이 있을겁니다. 평안한 숨. 한숨. 거친숨. 어떤 상황에도 엄마의 [자신감]이 묻어나는 숨결은 아기에게 가장 큰 [선물]이 될것입니다. 최고의 [감성태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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