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나라든 정치적 안정이 찾아오면, 인구가 증가한다.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 그에 맞는 식량 증산이 필요하다. 감자, 고구마와 같은 서류는 얼핏 국가 식량 필요량 해결을 할 것 같지만, 노동과 자본 투입 대비 열량이 상대적으로 적다.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이 곡물이다. 가장 많은 열량을 축적할 수 있기 때문에, 급격한 인구 증가에 적합하다.
특히, 쌀은 어느 곡물보다 다양한 환경에 가장 잘 적응하며, 생산자의 이동이 필요 없기 때문에, 단위 시간과 공간 대비 생산성이 가장 좋다. 물문제가 해결되면 쌀이 최상의 전략이다. 물문제와 함께 풍부한 전기를 생산할 수 있고, 생산된 전기와 저렴한 에너지는 질소 생산 단가를 줄인다. 비료 생산이 추가된다. 비료 산업은 중화학 산업을 발전시키는 초석이 된다. 따라서, 다양한 대규모 토목, 건축, 건설, 기계 산업의 발전을 가져오게 된다.
이 모든 시작에 적합한 곡물 선정이 필요하고, 물 문제만 해결된다면, 모든 나라에서 쌀을 선택하였다. 우리나라는 그것을 통하여 1970년대에 1단계 식량위기 극복 유형인 '양적인 식량 자급'을 이루었다. 아프리카는 2000년대에 진행된 정치적 안정으로 급격한 인구증가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동아프리카는 풍부한 수원(나일강과 호수)을 바탕으로 비슷한 국가적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국가적 리더들은 정치적 안정성의 지속성을 위하여, 양적 식량 안정에 목숨을 걸 수밖에 없다. 그래서 한국의 모델은 매우 적합하고 기꺼이 수입한다.
우리나라는 '식량위기'에 대한 오해가 있다. 양적인 위기, 질적인 위기, 분배와 사회통합 영향력에 대한 위기. 우리는 훨씬 많고, 맛있고 좋고, 다양한 식량을 요구한다. 저렴한 칼로리는 외국에서 수입하고, 보다 더 안전하고 좋고 맛있는 식량 원료는 우리나라에서 생산한다. 생산자의 안정적 생활 보장, 식량 공급망의 안정화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수준의 식량자급률을 유지하는 시대이다.
이것을 '2단계 식량위기'라고 정의해 보자. 일본의 '레이와 사태'는 2단계 식량위기라고 볼 수 있다. 다양하고 더 값싼 원료를 바탕으로 형성된 높은 수준의 세계 무역 공급망 의존도가 현재 식량 공급의 상황이다. 따라서, 식량의 절대 생산량이 모자란 것이 아니라, 다양하고 좋은 품질의 식량 원료 공급망이 모질라 가격이 상승하는 것이 핵심이다.
식량의 가격이 오르면, 모든 물가가 상승한다. 식량 가격은 인건비와 물류비 상승을 견인하기 때문이다. 결국, 식량 가격의 상승은 첫째 양적 공급망의 저하, 둘째 좋은 품질 상품 공급망의 부재, 셋째 사회 각층의 불균등한 분배를 야기한다. 세 번째 분배 과정까지 다다르는 시간은 매우 짧다. 1% 부족이 패닉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식량위기'라고 하면, 지금도 절대 부족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그것은 현대의 아프리카 국가들, 우리나라의 1960년대 이전의 상황이다. 후기 산업 사회의 식량위기의 핵심은 '급격한 물가 상승과 사회의 불평등과 분열'이 더 중요하다.
주식 투자와 비트코인에 목숨 거는 요즘 세상에서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