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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래의창 Jul 13. 2020

"착하고 재미있는 컨텐츠"로 사랑받는 유튜브 벨리곰TV

벨리곰TV 운영크루 유현진 님의 트렌드 인터뷰 


웃음으로 힐링주는
벨리곰 채널

지나가던 사람을 왘 놀래 키고~ 모르는 사람과 하이파이브 하고, 1일 1깡 춤은 물론 I'm belly 노래도 곧잘 해서 음원도 발매한! 자칭 세상에서 제일 크고 귀여운 벨리곰을 아시나요? 벨리곰 채널에 푹 빠진 미래의펭귄이 생각하기에 벨리곰의 매력은 뭐니뭐니 해도~ 뭘 하거나 어딘가에 갈 때 자꾸만 끼는 커다란 몸이 아닐까 싶어요. 


몸으로 웃기는 귀여운 곰, 유튜브 10만 채널! 벨리곰tv 운영자가 알려주는 캐릭터 콘텐츠의 최신 트렌드, 

함께 들어볼까요?

 


벨리곰 인생네컷! 사진 = 인스타그램 @belly.gom



1. 하시는 일을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2018년부터 벨리곰과 함께 벨리곰TV라는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는 저희 팀원들과 함께 벨리곰이 내일은 또 어떤 일로 구독자분들을 즐겁게 해드릴 수 있을지 고민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Q. 왜 그 일을 좋아하게 되셨나요?


캐릭터관련 컨텐츠를 하고 싶었던 건 석촌호수에 뜬 러버덕을 봤을때부터 였던것 같아요. 저한테는 산책로이자 일상적인 공간이었던 석촌호수에 커다란 러버덕이 떠있는 걸 보니 때묻은 저도 되게 순수한 웃음이 나오더라고요. 그때 받았던 행복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컨텐츠를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습니다


행복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컨텐츠를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



Q. 이 일을 하면서 좋은 점을 알려주세요!


많은 대중의 피드백을 받으면서 컨텐츠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많지는 않잖아요. 벨리곰TV를 운영하면서 정말 감사하게도 컨텐츠가 업로드되자마자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바로 표현해주시는데 그게 가장 큰 행복이에요. 되도록이면 다 챙겨보려고 하고요. 칭찬이든, 충고든 모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N9NpIA1d-wB1MsQQfkQnig


         

2. 이 영역의 최신 트렌드는?     

'착하고 재미있는 컨텐츠'가 아닐까 싶어요.   

자극적이고 흥미로운 컨텐츠를 만드는 것도 물론 쉽지는 않지만 자극적인 소재 없이 재미있게 만들기가 저한테는 조금 더 어렵게 느껴지더라고요. 제가 요즘 가장 좋아하는 <해피퍼니> 라는 채널처럼 상추 씻는 할머니, 장난치다 혼나는 강아지같이 자극적인 소재보다는 마음 편안해지는 컨텐츠를 찾는 분들도 많아지지 않았나 싶어요.


      



3. 나만의 트렌드, <트렌드 코리아>를 말해주세요!     

간결하고 직관적인 단어로 정의하는 트렌드

트렌드 코리아가 좋은 점은 트렌드가 정의되어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몸으로는 느끼고 있지만 용어가 없어서 표현하지 못했던 부분이나 긴 문장으로 설명해야 했던 내용을 간결하고 직관적인 단어로 만들어주시더라고요. 회자되기 쉽게 정의 내린 덕분에 오히려 더 강력한 트렌드가 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4. 주말에 갖는 나만의 취미,

최근에 재미있게 읽은 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주말은 거의 집에 있기 때문에 취미라고 해봐야 예전에 봤던 프로그램 또보기 인것 같아요. 평일에 새로운 것만 찾아다녀서 그런 건지 나이가 먹어가면서 그렇게 된 건지 모르겠지만 쉴 때는 익숙한 것만 찾게 되더라고요. 굳이 집중하지 않아도 일상 bgm처럼 틀어놔야 마음이 편해져요.

          

최근 읽은 책 중에는 김석현 작가님의 "외로움을 씁니다"라는 책을 꼽고 싶네요. 책의 가장 처음에 외로움에도 유행이 있다는 내용이 나와요. 과거에 외로움은 극복해야 하는 감정처럼 얘기했는데 지금은 누구나 외로울 수 있고 외로움을 잘 즐기는 사람이 오히려 더 멋져 보이는 시대인 것 같아요. 그런 맥락에서 벨리곰 컨텐츠를 만들때도 구독자분들에게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기보다는 "그럴수 있다, 그래도 된다"는 메세지를 담으려고 노력하는 편인것 같아요.     


5. 앞으로 주목해야할 트렌드가 있다면?     



팬덤 기반의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가장 주목하고 공감하는 트렌드는 "팬슈머"인 것 같아요. 


벨리곰의 팬이자 컨텐츠 컨슈머이신 벨린이 분들의 의견을 항상 제일 소중히 생각하고 기획때마다 반영하려고 최대한 노력하고 있어요. 단 한분의 의견이라도 기억에 남아 다음 컨텐츠나 앞으로의 방향성을 고민할 때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요. 


가벼운 내용이지만 최근 컨텐츠에는 발이 너무 더럽다고 좀 씻겨달라는 의견이 많으셔서 벨리를 어서 목욕시켜주려고 해요.






미래의펭귄이 전하는 [트렌드 인터뷰] 시리즈


트렌드 인터뷰 #26


트렌드 인터뷰 #25


트렌드 인터뷰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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