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율리아나 Mar 31. 2024

꿈같은 3월이다.



3월은 새학기가 시작되는 달이다. 큰아이가 중학교에 입학했고, 작은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더불어 대학교도 개강했다.

학교적응에 시간이 필요한 첫째가 집에서 가까운곳에 배정이 되었다. 걱정이 다소 되었지만 적응을 빠르게 잘해주었고, 부회장에 도 당선되었다. 둘째도 학교에 흥미를 느끼며 재밌게 다녀주어 참 감사하다.


나와 둘째의 생일도 3월이다. 행사가 많은 3월에 6개월전에 기획했던 가족여행도 포함이 되어있었다. 10박11일 런던과 파리를 다녀오는 것이다. 아이들 상급학교 진학기념, 우리부부 결혼10주년 못챙기고 14주년 된기념등등 몽땅 다붙여서 유럽여행을 기획했었다.  그것이 실현된 달이다. 생각보다 훨씬좋았다. 정말 알차고 즐겁게 10일을 보냈고 귀국을 했다.

아직 시차적응 등 현실로 100프로 돌아오지 못했지만, 아이들과 꿈꾼것 같은 추억들이 가득생겨 행복했다.


11일의 시간을 빼는것도 쉽진 않았다. 가기전, 다녀온후 빡빡한 일정들을 소화해내며 일과 가족과의 여행 두가지를 무사히 다 해낼 수있음이 감사하다.


3월 한달간 잘한 것은?


에너지관리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내기위해 에너지관리에 힘썼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칭찬과인정은 언어사용하기, 기운환챙겨먹기, 배치플라워 복용하기, 감사일기쓰기 등을 실천했다. 아프게 되면 스케쥴이 펑크나니까 해내기 위한 내몸 셋팅에 힘썼던것이 잘했다고 생각한다. 또한 여행에서도 가족들의 컨디션을 챙기는 일에 신경을 썼다. 일정이 끝나면 귀소해서 아이들 다리마사지를 해주고, 남편에게 영양제를 챙겨주었다. 그결과 알찬 여행으로 추억을 많이 쌓을 수 있었고, 아프지않고 무사히 귀국할 수있었다.

가장 흡족한건 "비난하지 않기" 였다. 잘한부분을 인정해주고 괜찮아, 그럴수도 있지, 별일아니야의 말을 되내이며 마음속 여유공간을 확보했다.

11일간의 여행 이후 마음도 심플해졌다. 여기저기 분산되었던 신경이 모아지고 집중할 수있는 일들을 챙겨야겠단 생각이 든다.
뜻밖의 선물은 에너지 충만하게 된것, 자신감이 충만해진것이다.

3월 한달 아쉬운 것은?


미션인증하고 있는 것들을 놓친것이다. 독서모임 두개를 신청했는데, 책을 다 읽지못했다. 그리고 미션캠프 SNS 인증을 놓쳤다. 글쓰기도 못했다. 빡빡한 일정에 우겨넣은듯한 자기계발의 시간들을 다 놓치고 말았다.

삶에 여백이 필요하단 생각이 든다. 여유롭게 삶을 즐기며 몰입하고 싶다. 가지치기가 필요하다.

4월의 계획은?


1. 레슨플랜 완성이다. 이번엔 꼭!
2. 글쓰기 실천이다. 3개월 글쓰기 모임 신청도했다. 책출간의 목표를 이루기위해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고 싶다.
3. 2키로 감량으로 몸도 가볍게 한다.
4. 블로그, 브런치 주1회, 인스타 주2회 업로드한다.
5. 영어공부10분, 아이 영어책읽어주기

3월 꿈만같았던 시간이었다.

이제 현실로 돌아와 가득채워진 에너지로

4월, 여유롭고 나답게 몰입하는 한달이 될수있기를 소망해본다.


매거진의 이전글 2월은 알찬 수박이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