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의 절切은 '끊을 절'이다.

切, 끊을 절, 일곱(七) 번 칼(刀)질하는 것

by 김상혁

切, 끊을 절, 일곱() 번 칼()질하는 것


마음이 가는 방향을 좌(죽는 방향)와 우(사는 방향)으로 이분하는게 가능하다면, 조건적인 친절에 다른 것(전부 나눌 수 있는 모든 것들)이 아니라 ‘나의 마음’을 맺히게 하는 건 마음을 죽이는 방향으로 가게 하는 것이다. 예외는 내가 죽는 힘을 다해서라도 훔쳐내고 싶은 게, 그 친절 너머에 있을 때. 근데 그러다 죽어선 안될 것이다. 이걸 뛰어넘는 특수한 관계가 이 세상에 존재할런지는 잘 알지 못하겠다.


생과 사를 뛰어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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