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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뜽삼이 Aug 07. 2023

평범한 일요일

23.08.06.일요일


오늘도 10시 반 넘어 일어났다. 늦게 일어나서인가? 아마 그럴 것이다. 하루 종일 몽롱하다. 뭔가 리듬이 깨진 나머지 말짱한 정신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 그냥 누우면 잠이 올 것 같은 그런 상태... 문제는 이 상태로 밤에 잠이 든다고 해도 새벽에 깰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몽롱하다고 해서 깊게 잘 수 있다는 뜻은 아니기에... 


내일이면 아내가 일정연수를 고양으로 떠난다. 1주일 동안 얼굴을 볼 수가 없다. 이런 적은 처음이다. 정말 오랫동안 떨어져있어야 한다. 다음 주에는 저녁에 피아노를 좀 쳐야겠다. 어떤 한주가 될지... 이로부터도 뭔가 배우는 것이 있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걱정도 되고 또 동시에 기대도 된다. 그런데 아쉬움이 가장 크다. 아내를 못 본다는 사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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