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아버지는 전라도 태생 군인 출신 70대
새아버지는 경상도 태생 경호 출신 80대
친정엄마는 서울 태생 60대
나는 서울 출생이나 아버지 본적 따라 전라도 40대
내 아이는 서울 출생이나 아버지 본적 따라 충청도 7세
작은 한 가정에도 우리나라 주요 지역이 다 모여 있다.
지지하는 정당도 다 다르다.
나는 보수이다.
그러나 국제정서를 다루는 전문가들의 말을 들어보면
보수냐 좌파냐라고 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향방을 살피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친미냐 친중이냐라고 하는 것이
우리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닌 것 같으나
우리나라가 어느 방향으로 향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큰 틀에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문제인 것 같다.
어제오늘 매체에서 보여주는 화면들은 작은 놀이터 같다.
친한 친구들끼리 모여 술래잡기하고 숨박꼭질도 하고.
내 편 네 편 나눠서 땅따먹기도 하는.
보수라고 하는 정치인들이 예뻐서 지지하는 것이 아니다.
이승만 대통령의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계승하고
그의 공로는 인정해주어야 한다는 입장을 지지하는 것이다.
지형적으로 입지가 중요한 곳에 자리한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을 감사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