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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실 Jan 17. 2017

2017 백수일기 :: 16일째

20170117 화요일


미국 여행을 준비하느라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새삼스럽지만 시간이 정말 빠르다.


회사에 다닐 때의 내 하루와, 

지금의 내 하루는 똑같이 24시간인데,

체감상 회사에서의 하루는 72시간 같았고,

지금의 내 하루는 12시간도 채 안 되는 것 같다.


이것만으로도 퇴사의 목적은 이루었다.

잊고 살았던 '지금'이라는 시간의 소중함.

나에게 주어진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는다.


이렇게 오늘도 소중한 '하루'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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