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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비 Mar 24. 2025

금발의 샤르휘나처럼, 오직 너만이

창작시 

금발의 샤르휘나처럼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사랑받고 싶어     


다른 사랑은 필요 없어

거추장스럽고 두려워    

 

나를 내버려 뒀으면 좋겠어

과도한 관심과 간섭, 통제는

부담스러워 제발 내버려 둬   

  

나는 아무한테도 

눈에 띄고 싶지 않아

은둔자가 되고 싶어

하지만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일     


금발의 샤르휘나처럼 언젠가는 드러나겠지

위험천만한 길 위에서도 분명 운명의 신은

앞날을 보여 줄 거야 

두려워하지 말고 그 길을 따르길        


  



오직 너만이     


나는 오직

너의 사랑만 필요해     


다른 이의 관심, 애정,

간섭, 통제는 무서워     


나를 내버려 뒀으면 좋겠어

무섭고 부담스럽고 너무 싫어   

  

그러니깐 나를 지켜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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