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손솜씨 Sep 28. 2020

텃밭에서 온 편지

봄과 여름을 지나 보내고 그림으로 쓴 편지

세상 모든 사람들이 패닉에 빠진 위기 상황에서도

흙에서 움트는 생명들은 싹을 틔우고

잎을 길러내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었다.

차가운 봄과 혹독한 여름을 지난 밭에 서서

따뜻하고 풍성한 가을을 꿈꾼다.

작가의 이전글 힘을 빼고 그리는 그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