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슬렁슬렁 힘은 빠지고 하늘하늘 자연스러워
연필과 붓으로 드로잉북에 옮겨놓은 텃밭의 풍경을 보니
도구를 쥔 손과 어깨의 힘은 쑤욱 빠지고 하늘하늘한 선과 색만 남아있네.
슬렁슬렁 자연스럽게 그림을 그릴 수 있어 다행이다.
가을볕처럼 눈부시게 빛나고 따스하게 영롱한. 텃밭의 색으로 가득 찬 눈과 그림 한 장.
망원동에서 작은 작업실을 운영하며 그림을 그리고 있는 그림작가 손솜씨입니다. 계절의 흐름에 맞춰 산책하듯 도시를 살아가면서 자연과 사람,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그리고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