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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제이 Jun 24. 2024

2007년 금리 인하 전후 자산 시장(4)

2007년 7월 23~27일

2007년 7월 넷째주 뉴스흐름을 따라가보겠습니다.

7월 23일 월요일

뚜렷한 경제 이벤트가 없는 가운데 지난주 급락했던 미 증시에 반발 매수세가 형성됐습니다.


세계 최대 시추 기업 트랜스오션과 경쟁사 글로벌 산타페가 합병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미 국채 수익률은 단기 급락에 따른 이익실현 욕구에 소폭 상승했습니다.


WTI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높은 원유 가격이 전세계 경제 성장률 둔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발언에 따라 하락했습니다. 


미국 달러화는 이벤트 부재 속에 강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금가격은 미국 달러화가 단기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로 유로화에 대해 상승한 데다 뉴욕유가가 하락세를 보여 하락했습니다.


구리가격은 전장보다 파운드당 4.98센트(1.3%) 낮아진 3.656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7월 24일 화요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제너럴모터스(GM) 앨리슨 트렌스미션의 31억달러 규모 차입 후 인수 매각이 월가의 대출 기피로 연기됐다고 보도해 기업 크레딧시장에 대한 우려를 부각시켰습니다. 


이 영향으로 미 증시는 하락했습니다. 미국 3위 신용카드 업체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2분기 순이익이 12% 증가했다고 밝혔으나 카드 소유자들이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밝혀 소비 지출에 대한 우려를 키웠습니다.


미 국채 수익률은 크레딧시장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습니다. 다만 최근 상승폭이 가파른데다 2년 만기와 5년 만기 국채 입찰이 예정돼 있어 하락폭을 제한했습니다.


WTI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원유 부족 시 이를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혀 다소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앞선 요인에 따라 미국 달러화도 하락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80.015를 나타내며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금가격은 미국 달러화가 유로화 등에 대해 약세를 보여 상승했습니다.


구리가격은 전장보다 파운드당 3.7센트(1%) 떨어진 3.619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7월 25일 수요일

크라이슬러 매각을 위한 서버러스의 대출이 월가에 의해 기피되는 상황이 발생했다면서 기업 신용경색이 점차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6월 기존 주택판매는 3.8% 하락한 575만채로 집계돼 2002년 11월 이래 최저를 나타냈습니다. 시장 예상치는 590만채였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11.4% 하락했습니다. 기존 주택판매 중간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0.3% 높은 23만100달러였고, 11개월만에 상승했습니다.


베이지북에 따르면 12개 연은 가운데 7곳은 성장이 완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다수 지역의 소매판매는 혼조세를 보이거나 기대를 밑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신차 판매는 대다수 지역에서 전과 같거나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고, 주거용 건설과 부동산 활동은 지속적으로 둔화됐습니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활발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국 증시는 크라이슬러에 대한 내용으로 하락세를 나타내다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과 보잉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해 상승 반전했습니다.


미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습니다.


WTI는 지난주 원유재고가 감소하면서 3% 이상 급등했습니다. 원유재고가 110만 배럴 감소하며 3주 연속 줄어들었습니다.


미국 달러화는 유로화의 이익실현 매물에 상승했습니다.


금가격은 25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유로화가 미국 달러화에 대해 급락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이익실현 매물이 나와 하락했습니다.


구리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7월 26일 목요일

6월 신규 주택판매가  6.6% 감소하면서 서브프라임모기지 시장발 신용경색 확산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신규주택판매는 83만 4천채로 시장 예상치 90만채에 하회했습니다.


6월 내구재수주는 민간항공기 수요로 1.4% 상승한 반면, 운송부문 제외 내구재수주는 0.5% 하락했습니다. 시장 예상치는 내구재수주가 2.5% 상승, 운송 제외 내구재수주가 0.5% 상승이었습니다.


미국 증시는 신용시장 경색에 대한 우려로 급락했습니다. 포드자동차는 흑자전환에 성공했음에도 1.0% 하락했습니다. 엑손모빌과 다우케미컬은 실적 부진으로 각각 4.7%씩 하락했습니다.


미 국채 수익률은 안전자산 선호에 하락했습니다.


WTI는 개장 초 77달러를 넘어서다가 수요 감소 전망으로 반락했습니다.


미국 달러화는 신용경색 확산으로 미국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부각돼 하락했습니다. 


금가격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시장발 부실 문제가 전세계적 신용경색을 부추길 것이라는 전망으로 수요 감소 우려가 부각돼 하락했습니다.


구리가격은 세계 2위의 구리소비국인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문제에 따른 주택시장 침체 장기화 전망으로 하락했습니다.



7월 27일 금요일

미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비치가 3.4%라고 발표했습니다. 시장 예상치는 3.2%에서 3.6%였습니다. 2분기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연율 1.4% 상승해 2분기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7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가 90.4로 상승했으나 시장 예상치 92.4에 하회했습니다.


연방기금(FF) 금리선물은 오는 12월 기준금리가 5.20%로 25bp 인하될 가능성을 100% 반영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신용 경색 우려에 이틀 연속 급락했습니다. VIX지수는 전일 1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후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미 국채 수익률은 신용 경색 우려에 하락했으나 하락폭이 제한됐습니다.


WTI는 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 분기 수정치를 대폭 상회해 상승했습니다. 


미국 달러화는 미국 투자자들의 해외증시 투자 축소에 따른 역송금 증가로 상승했습니다.


금가격은 미국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내 하락했습니다.


구리가격은 전장보다 파운드당 2.45센트 오른 3.54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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