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로봇 주식, 산업용 로봇부터 핵심부품까지
3줄 요약
1. 삼성은 레인보우로보틱스 최대주주로 등극하며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를 앞당기고, 정부는 3조 원 규모로 K-Robot 생태계를 확장합니다.
2. 한국은 AI-HRI 융합기술에 강하지만, 중국의 대량생산 경쟁력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3. 글로벌 투자자들은 한국을 로봇 산업의 테스트베드와 투자처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요즘 뉴스에서 로봇 관련 이야기가 정말 많이 나오죠? 삼성이 로봇회사에 투자했다, 정부가 로봇산업에 3조 원을 쏟아붓는다는 뉴스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정부가 3조 원 이상의 예산을 쏟아붓는다는 헤드라인이 이어지고 있죠. 이 흐름은 일시적인 유행을 뛰어넘어, 한국의 산업지형 자체를 흔들 거대한 ‘변곡점’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삼성,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인이 되었죠. 2024년 12월,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지분을 35%까지 늘리며 최대주주에 등극했습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제 삼성전자의 연결 자회사로 편입되며, 향후 삼성로보틱스 사명 변경 가능성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죠. 삼성에서 로봇을 그만큼 next로 보고 있기 때문에, 삼성로보틱스 시대가 열린다면, 한국 로봇 생태계는 글로벌 무대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전자의 최대주주 등극으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기술, 자본, 글로벌 네트워크를 모두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삼성은 미래 신성장 엔진으로 로봇에 집중할 계획이며, AI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 개발에 적극 결합하기 시작했습니다. 삼성의 AI/글로벌 인프라와 레인보우의 휴머노이드 핵심역량 결합은 차세대 협동로봇·휴머노이드 상용화 전환의 촉매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어요.
A. 산업용 로봇 & 협동로봇(코봇)
두산로보틱스
는 한국 코봇 시장을 대표하며,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IPO 성공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로보스타·티로보틱스·LS ELECTRIC 등은 전자,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주요 산업과 밀접하게 연계되어 다각화된 로봇 설루션을 제공합니다.
나우로보틱스, 고속·고정밀 로봇 통해 자동화 공정 최적화됨. 산업용 로봇 23개, 물류 로봇 6개 제품 라인업. 다양한 산업에 공급 확장 가능합니다
B. 서비스/모바일/청소·물류 로봇
유진로봇(056080, KOSDAQ)은 AMR(자율이동로봇)과 병원/창고 물류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GoCart 시리즈로 180kg부터 1,000kg까지 다양한 페이로드를 지원하며, 최근 30억 원 규모의 AMR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인튜이티브 서지컬- 해외. 다빈치 개발한 글로벌 의료로봇 강자입니다. 전 세계 74개국 보급, 최소 침습 수술 분야 독보적 시장 지배력을 띄고 있습니다.
C. 휴머노이드/고도화 매니퓰레이션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KOSDAQ)는 양팔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RB-Y1 휴머노이드 등 차세대 로봇을 선보이며, 삼성전자와의 시너지로 기술 및 시장 확대가 기대됩니다. 삼성의 투자로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입니다.
유비텍(UBTECH)-중국은 유비텍은 중국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양산해 대기업에 공급하며 산업 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홍콩증시 상장 풀스택 기업으로 자체 로봇 OS, 고정밀 서보 드라이브, 인간 신경계 모사 알고리즘 등 독자 기술을 적용합니다.
대표 모델 워커 S2는 자동 배터리 교체와 24시간 자율운영, 20자 관절 등 혁신 기능을 갖춰 산업 현장 경쟁력과 완성도가 높으며, 대량 생산·원가 절감에 강점이 있습니다. 교육용 로봇 분야에서 글로벌 브랜드 파워와 고객 충성도가 높고, 화웨이 등 IT 대기업과 협력해 스마트팩토리와 가정용 로봇 시장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D. 핵심 부품/컨트롤러/비전
로보티즈 ROBOTIS(액추에이터), 고영테크놀로지(비전/검사), SPG(감속기)는 로봇 밸류체인의 필수 부품을 국산화하며 성장을 모색 중입니다.
혜성에어로보틱스, 로봇 핵심부품 ‘감속기’ 강점, 17건 특허 보유, 6kg~1.5톤까지 대응 가능한 로봇 라인업 지원합니다.
실비아의 생각: 한국은 로봇 제조 측면에서는 아직 중국과 비교해 약점이 있습니다. 글로벌 비교분석시 중국 기술과 가격을 못따라고 있는게 현실이기도 합니다. 중국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한 대에 200만 원 수준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는데, 저비용, 대량생산 체계와 핵심 부품 내재화에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반면 한국은 정밀 각도 제어, 센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융합 등 로봇을 실제로 똑똑하게 움직이게 하는 기술력에서 강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히려 AI-HRI 같은 융합 기술에서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고, 특히 중국에는 없는 정교한 제어기술이나 사용자를 배려한 설계 면에서 앞서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한국 로보틱스 주식에 강한 낙관과 적극적 관심을 보이며, 레인보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하이젠알앤엠 등 선도 기업들을 핵심 투자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국내 K Robot Active ETF는 33개 로봇 기업 기준 시가총액 1,656억 원을 기록하며, 해외 ROBO Global 등 글로벌 로보틱스 ETF 자산 규모도 1조 원을 넘깁니다.
삼성, KB, 한화 등은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 ETF를 출시했고, 실리콘밸리 VC 등 외국 자본과 정부가 함께 한국 로봇 스타트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자동화 혁명의 필수 노출로서 기술 리더십, 정부 지원, 글로벌 확장 잠재력을 갖춘 한국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한국의 로보틱스 주식을 강한 낙관주의와 적극적인 투자 관심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특히 레인보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하이젠알앤엠 등 시장 선도기업들을 핵심 투자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실비아의 생각: 예전에 해외 로봇회사에서 베타테스트를 한국의 병원과 요양병원에서 먼저 진행하고 싶다는 의뢰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한국이 심각한 인구난을 겪고 있어, 앞으로 인간과 로봇의 결합을 가장 먼저 일상적으로 받아들이고 살아가게 될 나라가 한국일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해외에서도 한국을 중요한 테스트베드로 여기며,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재명 정부는 AI와 로봇을 활용해 자동화율과 생산성을 높이고 작업자의 안전을 강화하겠다는 대선 공약을 실제 산업 현장에 확대 적용하고 있습니다. 목표는 2021년 5.6조 원 규모였던 국내 로봇 산업을 2030년까지 20조 원 이상으로 약 4배 성장시키는 것입니다. 전략은 단순한 양적 확대를 넘어 산업 구조의 질적 변화를 지향합니다. 제조업에서는 자동차·전자 중심에서 모든 제조 분야로 로봇 활용을 확산하고, 서비스업에서는 음식 서빙, 의료, 돌봄, 요양원, 가정 등 60만 대 이상의 로봇 보급을 목표로 합니다.
국방과 안전 분야에선 2만 대 이상의 로봇을 군경 배치하고, 인력 정책으로 1만 5천 명 이상의 로봇·AI 전문가를 양성하며 스마트노동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인프라 측면에서는 NAVER 1784 등 로봇친화 빌딩과 클라우드 기반 멀티로봇 시스템 상용화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노란봉투법 통과 이후에는 기업들은 노동 리스크로 인해 자동화 설비(산업용 로봇 및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더욱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외 주요 로봇 기업(레인보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로보티즈 등)의 주가가 단기간에 두 자릿수 급등하며 시장의 뜨거운 이슈로 자리 잡았죠.
4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2024-2028)은 한국 로봇 산업 성장의 핵심 동력입니다. 정부는 2030년까지 로봇 100만 대 보급과 3조 원 이상 민관 투자를 추진하며, 감속기 등 핵심부품 국산화율을 44%에서 80%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또한 1만 5천 명의 로봇 전문가를 육성하고, 시장 규모를 2021년 5.6조 원에서 2030년 20조 원으로 확대하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정책의 특징은 수요 확정(대규모 보급), 공급역량(핵심부품 R&D), 인프라(로봇친화 건물·도시) 세 가지를 동시에 추진하는 구조입니다.
NAVER 1784 빌딩은 세계 최초로 로봇 전용 엘리베이터와 클라우드 멀티로봇 시스템을 갖춰 서비스 로봇 상용화의 기준을 제시하는 대표적 사례입니다. 한국의 4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2024-2028)은 산업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정부는 2030년까지 로봇 100만 대 보급과 3조 원 이상의 민관 투자를 추진하며 핵심부품 국산화율을 80%까지 높일 계획입니다.
1만 5천 명의 로봇 전문가 육성 산업 규모를 2021년 5.6조 원에서 2030년 20조 원으로 확대하는 목표를 세워 수요 확대 공급역량 R&D 인프라 구축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마치며.
앞으로 10년, 로봇은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인간의 노동, 삶, 그리고 사회 구조 전체를 바꾸는 핵심 동반자가 될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한국은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테스트베드이자, 새로운 기회의 무대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은 그 거대한 전환의 초입에 불과합니다. 로봇과 함께 살아가는 시대를 준비하는 것은 기업과 투자자뿐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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