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보급용 3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Figure 03
3줄 요약
1.집안일을 대신할 로봇집사 시대가 열립니다.
2. Figure 03은 설거지부터 빨래 정리까지 가사노동을 수행하며, 가족형 UX를 구현했습니다.
3. 연간 1만 2천 대 생산 체계를 구축한 Figure는4년 내 10만 대 보급을 목표로, 곧 우리의 일상에들어올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전 세대 Figure 02가 금속 프레임으로 기계스러운 이미지에 가까웠다면, Figure 03은 부드러운 직물형 외피로 첫인상이 완전히 다릅니다. 사용자 테스트 결과, 참가자 다수는 집에 두고 싶은 로봇으로 응답했습니다.
세척이 가능한 위생적인 소재와 9% 경량화된 구조는 생활 공간에서 덜 위압적이고 더 친근한 존재로 느껴지게 합니다. 집 안의 한 구성원처럼 자연스러운 존재감을 가지게 된 셈입니다. 소재가 패브릭일때, 유저는 부드럽고 따뜻한 촉감을 느끼는데요. 편안함과 휴식을 느낄 수 있는 소재를 써서, 좀 더 친근감있게 만든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피규어03 (Figure03) 주요 스펙
신장: 167cm
무게: 60kg (Figure 02 대비 9% 경량화)
하중: 최대 20kg
배터리: 풀충전 시 5시간 작동
이동 속도: 4.3km/h
충전 방식: 2kW 무선 유도 충전
* 공개된 모든 영상은 실제 촬영되었으며, 원격 조작 없이 완전 자율로 작동합니다.
음성 출력은 4배 증가했고, 마이크는 공간의 음향 반사까지 고려한 최적의 위치에 재배치되었습니다. Figure 03은 상황을 읽고 반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책상을 정리하면서 이건 어디다 둘지 물으면, 유저의 대답에 따라 먼저 의도에 맞춰서 정리하는 식입니다. 일하면서 대화하고, 대화하면서 일하는 방식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손끝의 센서는 3그램 단위의 압력까지 감지하며, 내장된 마이크로 카메라가 물체의 형태와 재질을 인식합니다. 덕분에 Figure 03은 유리컵이나 종이, 의류 등 섬세한 물체도 안전하게 다룰 수 있는 손을 가졌습니다.
손가락이 스스로 모양을 조정해 압력을 고르게 분산시키며 부드럽게 잡을 수 있는 설계되었습니다. 다양한 크기와 질감의 물체를 부드럽게 잡을 수 있게 하며, 메인 카메라가 일시적으로 가려져도 손의 센서가 작업을 끊김 없이 이어가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새로운 시각 시스템은 프레임레이트가 2배 증가하고 레이턴시가 1/4로 감소했습니다. 또한 60% 확장된 시야각으로 공간 인식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좁은 주방, 어수선한 거실, 혹은 복잡한 산업 현장에서도 Figure 03은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정확히 움직일 수 있는 시각적 민첩성을 갖췄습니다. 실내 환경에서 본 것을 즉시 손으로 옮기는 인간 수준의 능력을 구현한 결정적 발전입니다.
Helix AI의 온보드 월드모델 덕분에 클라우드 연결 없이 완전 자율적으로 작동합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누가 원격으로 조작하고 있다는 느낌 없이, 로봇이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또한 발바닥에 내장된 코일을 통해 2kW 무선 유도 충전이 가능하며, 스탠드에 서 있기만 해도 자동으로 충전됩니다. 로봇이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일 수 있어서 사용자가 로봇을 돌볼 필요가 없습니다.
측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로봇의 상태를 한눈에 확인하고, 브랜드나 환경에 맞게 외형과 인터페이스를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습니다. 직관적인 시각, 음성 반응은 상황에 사용자에 따라 자연스럽게 조정되어, 로봇이 나를 이해하고 반응하는 존재로 느껴지게 합니다.
마무리.
지금의 한계는 언제 극복되냐의 시간 문제입니다. 기술 발전 속도를 보면, 현재의 한계들은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극복될 것입니다.
이미 가정에서는 로봇청소기가 공간을 학습해 최적의 경로로 알아서 청소합니다. 대형 병원이나 상업시설에서도 배송용 로봇이 실내 지도를 학습해 명령만 주면 자율적으로 이동합니다. 네이버 랩스를 비롯한 여러 연구소에서는 이미 이미 실내 공간 이동 최적화 알고리즘을 완성 단계에 가깝게 구현해놓았습니다.
물론 집집마다 작업 환경의 다양성과 난이도는 천차만별입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 투입되면서 맞춤형 학습 데이터를 쌓으면, 각 환경에 최적화된 동작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무엇보다 전이학습과 연합학습의 결합은 로봇의 학습 속도를 기하급수적으로 가속하고 있습니다.
결국 2026년의 휴머노이드는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닙니다. 이미 우리 일상 속으로 조용히 스며들고 있는 가까운 현실입니다.
https://youtu.be/Eu5mYMavctM?si=uwqFRVcxiLf-9XfM